정책
식약청 100일 넘게 사카자키균 검출사실 숨겨
식약청이 지난해 이유식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금년에서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하는 등 최대 141일 동안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지난 4월11일 시중 유통 중인 4개 제품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장복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베이비웰아기설사 제품의 경우 지난 2006년 11월13일 광주청 식품안전관리팀이 같은 청 시험분석팀에 의뢰했고 그 검사 결과가 11월22일 식약청 본청에 같은 날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나 이러한 결과를 141일이 경과한 지난 4월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는 것.
또한 경인청에서 분석한 (주)커머스재팬의 녹황색야채 3가지팩도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사실을 지난해 12월4일 확인한 바 있고, 매일유업의 3년정성유기농쌀이유식은 지난 2007년 3월6일, 베이비사이언스말마밀-1은 2007년 3월29일 확인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특히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이유식의 절반 이상은 미 회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의 베이비웰아기설사는 생산된 제품이 8,402개인데, 회수된 제품이 5,030개로 3,372개 제품이 회수되지 않았고, 같은 회사의 3년정성유기농쌀이유식은 8,948개 제품 생산에 4,779개 회수로 총 4,169개 제품이 회수되지 않았다. 또한 같은 회사의 베이비사이언스맘마밀1의 경우 2,628개 제품 가운데 단지 13개 제품만 회수되어 2,615개 제품이 회수되지 않는 실정이다.
1개 제품 당 1명의 영아가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1만명이 넘는 분량(1만156개 제품)인데, 회수율이 49.2%로 절반에 미치지도 못하는 것이다.
장복심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 있듯이 위해식품의 70% 정도가 회수되지 않고 국민이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실제 한번 유통된 제품은 식품판매업자가 고의로 은닉하거나, 제한된 식약청의 감시인력, 현재 유통단계의 복잡성 등의 이유로 회수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식약청의 발 빠른 대응, 즉 문제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 내부적으로 신속한 보고 및 해당제품 회사에도 신속하게 알려 회수에 나서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 소비자인 국민이 그 제품을 선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식약청은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제품명
시험분석
기 관
시험분석일
(시험의뢰일)
시험분석
결 과 일
본 청
보고시점
식약청 4월11일자 보도시점과 비교
베이비웰아기설사
광주청
시험분석팀
‘06. 11. 13
‘06. 11. 22
‘06. 11. 22
141일 지연
대구청
시험분석팀
‘06. 11. 8
‘06. 11. 27
‘06. 11. 27
135일 지연
녹황색야채3가지팩
경인청
시험분석반
‘06. 11. 21
‘06. 12. 1
‘06. 12. 4
128일 지연
베이비사이언스맘마밀-1
대전청
시험분석팀
‘07. 3. 22
‘07. 3. 28
‘07 3. 29
14일 지연
3년 정성 유기농쌀이유식
대전청
시험분석팀
‘07. 2. 16
‘07. 3. 6
‘07. 3. 6
47일 지연
임세호
200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