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의약품의 품질은 대한약전이 책임집니다"
"의약품의 품질은 대한약전이 책임집니다."
김인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 의약품규격팀장은 대한약전 제9개정판 출간의 의미에 대해 이같은 한마디로 표현했다.
대한약전은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제정한 의약품에 관한 법전이며, 질병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제법 성상 성능 품질 및 저장방법의 적정을 기하고 안전하고 유효한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을 공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한약전 제9개정판 출간을 맞아 김 팀장은 지난 1958년 대한약전이 처음으로 제정 공포된 이후 지금까지의 개정과정과 연혁 목적 등과 향후 개정계획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김 팀장은 의약품의 품질확보를 위한 기준 규격으로서의 대한약전은 지속적으로 매년 개정 검토와 연구를 계속하여 개정안을 준비하고 필요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확정하는 절차를 걸쳐 품목이나 내용을 개선 변경하게 되며. 향후 5년 이내에 다시 전면 개정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팀장은 국내 최고의 기준규격서로서의 대한약전은 보다 우수하고 유효한 제품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개정돼야 하며 더욱이 미국약전(USP), 일본약국방(JP), 유럽약전(EP) 등이 점차 국제조화를 위한 ICH 체제(국제조화기구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zation)하에서 규격을 통합하는 추세로 감에 따라 예의 주시하면서 우리 약전도 국제조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야 할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김팀장이 의약정보 2008년 2월호를 통해 밝힌 내용의 전문이다.
△대한약전의 개요
대한약전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약사법 제 51 조의 규정에 따라 국가에서 제정한 의약품에 대한 법전으로 1958년 10월 10일 최초로 제정 공포되었고, 1967년에 제 2 개정판, 1976년에 제 3 개정판이 출간되었으며, 그 다음 5년마다 개정하여 2002년 제 8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1세기에 들어 새로운 의약품의 개발과 기기분석의 발달로 시험방법이 다양화 및 과학화됨에 따라 안전하고 유효한 의약품을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의약품에 대한 표준규격을 확립하고 최신의 시험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국제 규격기준과의 조화(Harmonization)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 9 개정판에서는 국제조화를 염두에 두고 한국보건공정서연구회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의 협조와 참여로 대한약전 개정작업을 추진하여 출간하였다.
대한약전 제 9개정 출간에 있어서 의약학 등 전문가들이 약전개정을 위해 조사 연구하였고, 개정심의에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및 약전및의약품등규격분과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관련 소분과위원회위원이 참여하였으며, 약전개정 원고 집필에도 식약청 의약품평가부 직원을 비롯한 연구위원 등 여러분이 헌신적으로 참여하였다.
△개정 연혁
대한약전의 발간 현황은 1958년 10월 10일 보건사회부 고시 제 25 호로 제 1 개정이 공포되었으며 총 632 품목이 수재되었다. 그 후 새로운 의약품의 개발과 그 시험방법의 발달로 개정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제 2 개정이 1967년 10월 10일 제 1 부 725 품목, 1968년 7월 15일 제 2 부 457 품목으로 나뉘어 수재되었고 1968년 8월 29일 추보 I, 1969년 5월 28일 추보 II, 1972년 1월 24일 추보 III이 각각 발간되었다.
1976년 12월 10일 대한약전 제 3 개정의 제 1 부는 빈용되는 의약품과 기초적인 제제 위주로 656 품목, 제 2 부는 주로 혼합제제 의약품으로 357 품목, 총 1013 품목이 수록되었다. 그 후 1978년 2월 1일 추보 I에서 146 품목, 1979년 1월 13일 추보 II에 72 품목이 수록되었다.
1982년 3월 1일 대한약전 제 4 개정의 제 1 부 785 품목, 제 2 부 427 품목, 총 1212 품목을 수재하였고 1982년 11월 24일 추보 I을 발간하였다.
1987년 4월 22일 대한약전 제 5 개정의 제 1 부 868 품목, 제 2 부 440 품목, 총 1308 품목을 수록하여 고시하였고, 1988년 3월 16일 8 품목 및 정오표를 수록하여 추보 I을 발간하였다.
1992년 4월 7일 대한약전 제 6 개정은 제 1 부 986 품목, 제 2 부 442 품목, 총 1428 품목을 수재하여 공포되었고 1993년 3월 26일 시험법 개정 및 정오표를 실어 추보 I을 공포하였다.
1997년 12월 31일 대한약전 제 7 개정이 고시되었다. 제 1 부는 원료의약품 위주로 1007 품목, 제 2 부는 생약, 생약제제, 생물학적제제, 혼합제제, 의약품첨가물, 위생용품등 475 품목을 수재하였고 1998년 2월 식품의약품의 안전을 전담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족되어 정오표와 시험법 개정 2000년 2월 19일 추보 I로 개정 고시하였다.
2002년 12월 30일 대한약전 제 8 개정의 제 1 부 1018 품목, 제 2 부 467 품목 총 1485 품목을 수재하여 공포하였고, 2006년 7월 24일 항생물질의약품기준개정에 따라 제 1 부 23 품목을 삭제하고 정오표를 수록하여 추보를 발간하였다.
그 후 의약·약학의 발전과 아울러 미국, 유럽연합, 일본의 3국 약전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국제조화로 약전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국제적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한국보건공정서연구회에서 2004년부터 대한약전 제 9 개정 발간을 위한 기초조사를 수행하였으며 2005년부터 대한약전 제 9 개정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면서 계속적인 연구검토 및 회의와 제약업계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였다. 또한 대한약전 제9개정의 충실화를 위해 2003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대한약전 포럼을 통하여 대한약전의 주요개정 예정사항과 내용 등 대한약전과 관련되는 정보를 국내 관련기관에 제공하고 약전의 과학적 타당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하여 의약품전문가 등 여러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였다.
2006년 5월 3일 약전및의약품규격분과위원회 및 약전및의약품기준소분과위원회, 항생물질의약품소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제 9 개정 발간계획을 심의하여 기본방침 및 원안작성지침 등을 결정하였으며, 대한약전 작성의 5대 원칙은 1) 보건의료상 중요한 의약품을 전면적을 수재하고, 2)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부분적으로 수정하여 원활하게 운용하며, 3) 국제적 조화에 따르며, 4) 대한약전 개정에 관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5) 최신의 분석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표준품의 정비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후 약전및의약품기준소분과위원회, 항생물질의약품소분과위원회 및 한약(생약)제제 소분과위원회를 거쳐 2007년 9월 7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약전및의약품등규격분과위원회에서 대한약전 제 9 개정(안)을 최종 심의하였으며, 대한약전 제9개정이 2007년 12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고시로 공포되었다
△영문약전 발간 현황
우리나라 약전의 영문화는 대한약전 7개정(1997.12.31)을 1998년도에 최초로 발간하였고, 2003년도에 대한약전 8개정(2002.12.30)을 두 번째로 발간하였다. 대한약전 9개정이 2007년12월28일에 개정 공포됨에 따라 2008년도에 세 번째의 영문판을 발간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한국보건공정서연구회
한국보건공정서연구회 식품·의약품·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의 기준 및 규격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관련 각종 공정서의 간행·보급 및 교육을 실시하여 보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재단법인 형태로 한국식품공업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건강보조특수영양식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대한화장품공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출연하여 2003. 06. 26에 설립되게 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한약전 9개정 사업에 참여하는 이외에 식약청 용역연구개발사업 중 식품공전 선진화를 위한 식품기준·규격의 제·개정에 참여하고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식품첨가물공전 운영체계개선을 위한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업무를 수행하고, ‘공전연구’ 총 2건 발간 (1 호 : 2004.4.1, 2호 : 2004.7.1), 교육사업(건강기능식품의 기능인정을 위한 시험방법 교육, 538명 교육), (재) 한국보건공정서연구회 “회보지” 발간(창간호, 2, 3호), 대한약전 Forum 발간(3권, 3,000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인정을 위한 시험방법 교육(2005.05.25~27, 한국여성개발원, 교육생 84명) 등이 있다.
△세계 각국의 약전 발행 현황
세계 최초의 약전은 미국약전으로 1820년에 최초로 발간되었으며, 2005년도에 USP 28/ NF 23을 발간한 바 있으며 세계최대의 공정서발간기구인 USPC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오래된 약전은 영국약전으로 1864년도에 최초로 발간되었으며 최근에는 유럽제약공동체인 EMEA에서 발간하고 있는 유럽약전(EP)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세 번째로 오래된 것은 1886년부터 발간되기 시작한 일본약국방을 들 수 있다. 한편 북한도 1960년도부터 약전을 발간해 오고 있으며 특히 생약이나 한약재가 많이 수재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종운
200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