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중소제약 특성화 패러다임 ‘패취제’로 일궈낸다”
한미FTA, 약제비정화 방안, GMP 선진화, 의약품 유통 투명성 강화 등 정부의 계속된 압박정책들은 국내 제약사 그중에서도 중소제약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지금의 벼랑 끝 상황을 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중소제약사들이 기사회생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 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특성화와 집중화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제품의 특성화, 제형의 특성화, 약효의 특성화, 하다못해 포장의 특성화 등이라도 말이다. 하지만 기술력과 자본응집력 뒷받침 없이는 특성화와 집중화도 그저 그림의 떡이고 남의 풍경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첩부제, 중소제약이 특성화 할 수 있는 굿 아이템
최근 이러한 변화와 요구에 ‘패취제’ 라는 특성화된 아이템을 갖고 작지만 강한 중소제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DDS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는 첩부제 시장의 숨은 강자 ‘아이큐어’다.
50명도 채 안되는 아이큐어의 직원들이 만들어내는 패취제와 플라스트는 이미 국내 첩부제 시장 그 중에서도 파스류의 80%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자사 브랜드로 보단 대웅제약, 일동제약, 진양제약, 신풍제약, 신일제약, 한미약품, 아주약품, 동아제약, 현대약품, 녹십자, 종근당, 유한메디카의 이름으로 말이다.
그야말로 아이큐어의 기술 및 제품은 국내 첩부제 시장 빅3 ‘SK케미칼’ ‘태평양제약’ ‘제일약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회사에게 공급되고 있다.
약학을 전공한 아이큐어 최영권 사장은 “회사들이 많은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패취 품목 까지 설비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인 상황에서 첩부제 품목이야 말로 중소제약이 집중화하고 특성화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 이라며 “아이큐어는 첩부제, 패취제라는 틈새시장에서 우수한 기술과 품질로 이름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패취 기반 특화 아이템 속속 선보일 예정
최 사장은 “그동안 연구개발과 OEM 에만 주력하던 아이큐어가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우리 이름으로 시장에 진출, 가격이 아닌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시장에서 기존 제품들과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패취제의 효과는 높고 부작용은 적다는 장점과 함께 또 다른 장점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데 있어요. 그 분야도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까지 확대시킬 수 있어 기술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신상품도 선보일 수 있죠.”
최 사장은 “플라스터는 환부를 중심으로 국소적인 부분에만 적용되지만 패취제는 일정 기간 혈중농도를 유지하며 전신에 전달돼야 하므로 보다 높은 기술이 요구된다” 며 “아이큐어는 이미 녹십자와 판매제휴해 출시한 금연패취 뿐만 아니라 앞으로 천식패취, 요실금패취, 치매패취, 비만패취, 우울증패취, 비타민 C 패취 등 특화된 아이템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패취로 이어온 역사 패취로 결실 맺을 것
“기술개발과 OEM 에 주력하던 아이큐어가 아이큐어라는 이름을 가지고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는 보다 좋은 기술과 보다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함이예요”
최영권 사장은 “첩부제 전문회사로 기존 제약사들과 협력관계는 아이큐어의 변함없는 사명이지만 기술력과 제품력이 뒷받침 되는 상황에서 첩부제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어 시장을 재편하고자 하는 생각도 아이큐어의 또 하나의 사명” 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플라스터, 패취하면 아이큐어를 떠 올릴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라도 보다 더 나은 것을 위해 연구하고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 바로 아이큐어가 추구하는 정신입니다. 패취로 이어온 역사 그 결실도 반드시 패취로 이루겠습니다.”
임세호
200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