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우려는 기우' 상위 제약사 1분기 실적 호조
약가인하 등 악영향으로 인해 제약업계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분기 실적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약업신문이 실적을 공개한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일동제약, 종근당, 한독약품, LG생명과학 등 상위 8개사의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9개사의 총 매출액은 9,317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8,275억원에서 1,042억원 증가한 12.6%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6%의 큰폭 증가세를 보였다.
제약사별로는 동아제약이 1분기 매출 1,556억원으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유한양행이 1,372억원으로 매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007년 매출 2위인 한미약품은 1분기 1,326억원을 기록, 유한양행보다 매출액이 46억원 적었다. 이외 대웅제약이 한미와 100여억원 차이로 4위, 녹십자가 대웅과 100여억원 차이로 5위의 매출을 올렸다.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고, 동아제약은 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한미약품과 녹십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급성장은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 항혈전제 '안플라그'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가와 유한킴벌리, 유한크로락스 등 지분법 관계사의 이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한미약품이 18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유한양행(영업이익 183억원), 대웅제약 (181억원), 동아제약 (148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함택근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