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6년제 약대생, "실무실습 1600시간 이수해야"
6년제 시행시 1년 동안 필수 및 심화실무실습과정으로 30학점인 총 1600시간의 실무실습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규혁 성균관대 약대 교수는 22일 제주신라호텔 로터스홀에서 개최된 ‘2008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약대 6년제 표준교육과정 추진사항과 실무실습 교육방향’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규혁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무교육과정은 지역약국, 병원,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필수 및 심화실무실습 각 5개 단위로, 총 10개 단위의 실무실습 교육의 이수를 요구하고 있다.
1개 단위별로 4주간의 교육이 진행되는데 1주에 5일간, 1일 8시간을 기준으로 단위당 총 1600시간 과정의 교육이다.
필수실무실습은 지역약국, 외래환자, 병원약제부, 입원병동, 제약 및 약무행정 등 5개 단위이며, 심화실무실습은 학생들의 선택권이 확보되도록 5개 이상 영역을 제안했다.
이같이 6년제 약대 교육은 전공이론(1~2학년)과 실무이론(3학년), 실무실습(4학년)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이론교육과정은 3년간 필수 및 이론실습과목 12학점, 선택과목 30학점 등 42학점을 이수하도록 제시했다.
제시된 세부적 교과목은 ▲전공이론에 해부생리학/병리학, 분석약학, 생물통계학, 약품미생물학/면역학, 약품생화학/분자생물학, 약품합성학(유기/무기의약품), 의약화학, 생약학/천연물약품학, 위생약학/독성학,약물학/약동학, 약제학/물리약학 등 11개 과목이다.
▲실무이론은 ‘사회약학’에 약학개론ㆍ경영행정약학ㆍ약사관계법규 및 윤리, ‘임상약학’에 약물치료학ㆍ병태생리학ㆍ의약품정보학ㆍ조제학, ‘산업약학’에 의약품품질관리학ㆍ제약공학ㆍ제약산업실무이론 등이다.
정규혁 교수는 교수진 및 현장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국과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약사는 비교적 다양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반면, 병원은 특정 지식군에 집중하는 패턴이 나타났다”며 “근무기관별로 트랙교육과정에 의한 맞춤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 교수는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맞춤식 교육을 주장하며 “제약회사근무 약사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수과목이나 학점이 약국약사보다 많아야 한다”며 “제약근무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별도 트랙을 만들고, 이수시 특정 자격을 부여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병원근무를 선호하는 학생에게는 다양한 지식을 넓게 학습하는 것보다 병원에서 필요한 지식을 중심으로 심도있게 학습하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양금덕
200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