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경영실적 호조 고율배당으로 주주에 보답
대웅제약을 비롯한 3월말 결산 주요상장제약사들이 오늘(30일) 일제히 주총을 개최했다.
이들 제약기업들은 지난한해 매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나름대로 선전, 매출증대는 물론 예년수준의 이익을 실현하는등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다.
이날 주총을 통해 이들 기업들은 경영실적 호조에 따른 과실을 비교적 고율의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배당현황을 살펴보면 보통주의 경우 1주당 대웅제약 8백원, 동화약품 7백원, 일동제약 8백원, 일양약품 1백원, 유유 3백원, 부광약품 4백원 등이다.
이와함께 일부 회사들은 주식배당을 하기도 했는데 부광약품(5%) 국제약품(4%) 등이 비교적 고율의 주식배당을 단행했다.
한편 (주)유유는 사명을 유유제약으로 변경키로 결정했으며 부광약품은 안산2공장 준공과 함께 중앙연구소를 본사내로 이전키로 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주요기업의 주총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웅제약
대웅제약 제6기 매출액은 4,842억4천2백만원, 영업이익은 742억4천6백만원, 당기순이익은 589억8천3백만원을 달성했다.
이종욱 대표는 "지난해는 매출과 이익에서 모두 업계 상위의 성장을 이뤘고, 특히매출 기준으로 업계 3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며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 간관리제 우루사를 필두로 한 주력제품의 성장세도 계속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성과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 사업기말 시가총액이 사상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신용평가에서도 업계 최고수준인 A+를 획득했다" 며 "전년대비 26%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2008년은 우수한 신제품 발매를 비롯한 및 중국, 동남아시아의 해외사업본격화, 브랜드 강화전략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고 덧붙였다.
◆(주)대웅
(주)대웅(대표 정난영)도 제48기 영업수익 593억6천1백만원, 영업이익 305억1천6백만원, 당기순이익 303억2천6백만원을 달성했다. 주주에 대한 배당률은 액면배당율 20%(주당배당금 500원)로 결정되었다
정난영 사장은 “지난해 이사회 및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 체계와 효과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그룹 내 자회사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사업시너지 창출 제고를 위한 외부전문가 의견 수렴 및 선진 기업의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관계사 재무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회사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항암치료 시 방사선성 구내염 치료제로서 효과가 입증된 EGF 외용액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신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일반의약품 분야에서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완료한 최고 품질의 코큐텐의 다양한 복합 제품을 출시하여 코큐텐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우루사, 감기약 씨콜드, 진통제 이지엔6 등 핵심 브랜드 품목을 육성시킬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지난해 2,704억원의 매출과 2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또, 임기 만료된 정연진 이사를 재선임하고, 윤웅섭씨를 새롭게 이사에 선임하였고, 이사 및 감사보수한도액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금기 대표이사 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총 150여억 원을 투입해 동탄에 새로운 중앙연구소를 신축하였고, 중국․호주 등지에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장기적인 경쟁력 마련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66기에도 약 430억원을 투입, cGMP 수준의 안성신공장 증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현재 진행 중인 내성균 감염증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전임상에 돌입하는 등 R&D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유망한 신약 도입계약 체결을 잇달아 진행하였고, 다수의 퍼스트제너릭 개발이 완료되어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66기에는 전기대비 19.4% 신장한 3227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 이의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 기업문화, 경쟁력, 프로세스 등 비계수적 목표도 반드시 달성하여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화약품
동화약품(사장 :조창수) 지난 회기 매출액은 1,751억원으로 전년대비 17.7%,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137%, 당기순이익은 215억원으로 166.5% 각각 증가했다. 배당은 주당 70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결의.
조창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79기 경영실적은 그 동안 연구개발의 성과인 DW1350 및 DW224a의 해외기술 수출 및 처방의약품 성장에 기인한 결과이다.”, 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동화의 발전을 위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주주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상황 및 급속한 제약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충주 cGMP신공장 건설에 역량 집중, 약국기능 주력품목의 시장지배력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증대, 처방의약품의 규모 확대 및 거래선 증대, DW1350 및 DW224a의 개발기간 단축 및 천연물 신약(신장염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의 개발 가속화를 제시했다.
동화는 올해 치매치료제 돈페질정, 뇌대사기능개선제 알포셀연질캡슐 등 약 16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만료된 윤도준 회장, 유제만 전무, 정인희 전무, 정현구 감사를 유임시키고, 심우영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정낙신 이화여대 제약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부광약품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의 주식배당과 4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주총에서 부광약품은 10년에 걸쳐 연구개발한 대형 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클레부딘'(레보비르)이 국내 발매를 시작하면서, 지난해 어려웠던 국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13.1% 성장한 1,556억 원, 당기순이익도 68.1% 성장한 328억 5천여만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계열회사인 안트로젠도 2007년 자가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 성형 치료제 '아디포셀'이 신약 허가를 받고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되기 시작했고,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는 앞으로 피부성형치료제 분야 뿐 아니라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이성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하여 새로운 신약 개발을 통한 신규시장 창출과 더불어 기존 제품들에 대한 개량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 시장 확대와 매출신장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주 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약품
제 50기 주총에서 주식 4%, 현금 1% 배당과 이사선임 및 이사, 감사 보수를 의결했다.
또 올해 '타겐F'에 대한 독적점 지위 확고히 구축, 고혈압치료제 '국제암로디핀정' 시장확대, 새로운 제형의 항구토제 도입 등을 통해 매출액 1,114억, 이익 70억원을 시현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강력 항생제인 카바폐넘계 항상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STILA ’라는 색조화장품브랜드 도입 등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나종훈 사장은 “지난해도 지속적인 유가급등, 달러의 약세, 금리불안, 경영환경의 악조건 속에도 매출액 1,037억, 영업이익 126억, 순이익 62억을 달성했다”고 보고하고, “2008년도는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도변화에 따른 전문인력 전담반을 설치 운영하며 신 GMP 공장을 마련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사업을 창출해 목표달성에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약품은 주총에서 나종훈 전유상 박병호 이사 중임을 의결했다
◆유유제약
유유는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10원씩 모두 19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 유유는 이날 주총을 통해 사명을 유유제약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 유유산업에서 (주)유유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세변째 사명 변경이다.
유유는 2007회계연도에 매출액은 73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 순이익 136 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58.5% 증가한 수준이다.
권성배 유유 사장은 "올해 제약업계는 원료는 오르는데 약값은 계속 인하되는 이중고에 빠질 위험이 커졌다"며 "경기 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과학적인 마케팅전략과 합리적이고 다양한 경영전략으로 2008년 회기 경영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유는 이날 △창조력 발휘로 위기극복 △조직의 안정화 및 효율화 △신제품 도입 및 개발 △일반의약품(OTC)품목 육성 △ 연구개발 강화 등의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일양약품
일양약품(회장 정도언)은 보통주100원, 우선주125원 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김동연 대표이사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37기 회계연도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 도입과 거래관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시 강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 해를 보냈다”고 전하면서, 매출 1,203억원,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시현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 38기는 “수익경영” “내실경영” 이라는 경영슬로건 속에 전년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대 실현 목표와 더불어 "일라프라졸 제품화 가속화”,“영업구조 혁신을 단행하여 내실경영 달성” 등 2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올해부터 일라프라졸은 중국 시장에서 총 매출액의 10%가 로열티로 유입될 예정임과 동시에 현재 미국 TAP사에서의 순조로운 임상3상 준비 중에 있으며 국내시판을 위한 사전 프리 마케팅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표적 항암제 인 백혈병 치료제 IY551등R&D에 보다 집중 투자하여 신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반의약품 영업 인력을 과감하게 전문의약품 영업 인력으로 조정함으로써 영업성과에 대한 철저한 피드백 시스템을 가동시켜 나가는 동시에 인적/ 물적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고정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 나가는 유통혁신을 단행해 나갈 것을 밝혔다.
한편 등기이사에는 이동준 상무와 윤상권 상무가, 감사위원회에는 주승남, 배명식, 이영기씨가 각각 선임되었다.
이종운
200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