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약 후보, "병원약국 만성문제 해결해줘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가 대한약사회 보궐선거 후보 3인에게 병원약사 인력과 수가제도를 개선해줄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17일 '대한약사회 보궐선거에 관한 우리의 의견'을 통해 "병원약국의 만성적인 어려움을 본질적으로 파악하고 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후보의 정책실현을 돕겠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대한약사회 회장은 대한민국 전체 약사의 수장으로서 개국약사뿐만 아니라 병원약사, 공직약사, 생산약사, 심지어 현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은 약사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 줄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찰력과 리더십을 가진 대한약사회장이 선출되어 현행 의약분업 및 수가 제도, 의약품분류와 의약품 약국외 판매, 약대 6년제등 산적한 약계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이같은 결정은 오랜 숙고와 논의 끝에 중지를 모아 채택된 것"이며 "대한약사회 내의 상황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병원약사회는 오는 21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 후보 3인을 초청,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한약사회 보궐선거에 관한 우리의 의견
금번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한국병원약사회(이하“본회”라 함) 회원 일동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현재 후보들간의 경쟁이 예전처럼 과열되며 직선제의 부작용이 또 다시 염려되고 있는 가운데, 본회의 궁극적인 미션인 “전문화된 약료를 통하여 환자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약물요법의 실현”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이 목표의 중심을 정확히 통찰하고 궤를 같이 할 수 있는 대한약사회장의 선출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당면 목표라는 것을 간과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병원약사들의 의견을 알리는 바입니다.
현재 전국 병원약국의 실상은 근무약사들의 순수한 열정과 달리 고질적인 인력난과 불균형한 수가 문제 등이 뿌리깊은 가운데, 임박한 6년제 실시와 동반되는 약대 신입생 부재 등의 현안과 맞물려 총체적인 난국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문임상약제업무를 발전시키고 계승해 나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고, 국내외적으로 학술과 교육의 수준을 향상시켜 최고 수준의 임상약사로서 존립하기 위한 시도를 해온 결과 상당한 진보와 성취를 거듭해 왔으나, 정작 현업에 종사하는 병원약사들의 일터인 병원약국의 어려움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회에서는 이러한 병원약국의 만성적인 어려움을 본질적으로 파악하고 분명한 해결을 위해서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후보의 정책실현을 돕는 것이 본회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이른 시일 내에 공정하고 균형 있는 절차를 통해 금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의견을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대한약사회 회장은 대한민국 전체 약사의 수장으로서 개국약사 뿐만 아니라 병원약사, 공직약사, 생산약사, 심지어 현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은 약사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뜻임을 밝히고자 합니다. 아울러, 통찰력과 리더십을 가진 대한약사회장이 선출되어 현행 의약분업 및 수가 제도, 의약품분류와 의약품 약국외 판매, 약대 6년제 등 산적한 약계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런 저희의 결정은 오랜 숙고와 논의 끝에 중지를 모아 채택된 것이며 대한약사회 내의 상황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병원약사 인력과 수가 문제가 해결되고 병원약제업무의 수준이 개선되어 궁극적으로 전체 국민을 위한 의료의 질이 향상되기만을 바라는 순수한 열망과 목표만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금번 선거에 출마하는 각 후보들께서는 이러한 본회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 주시고, 열린 마음으로 본회와 토론하여 주시기 바라며, 본회에서도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진행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2008년 6월 17일
사단법인 한국병원약사회 회원 일동
양금덕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