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습윤드레싱 시장, 원조 3M 본격 가세로 ‘불꽃’
일동제약 메디폼으로 불붙어 녹십자 한자플라스트, 광동제약 더마케이, 하트만 더마플라스트 등이 300억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습윤드레싱 시장에 3M이 본격 가세, 시장을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특히 3M이 약국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Tegasorb Hydrocolloid Dressing' 은 병의원을 통해 먼저 제품력과 구매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습윤드레싱 시장의 제품력 경쟁을 한층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통 습윤드레싱제 현황은 먼저 3M ‘테가솝’을 비롯해 하트만 ‘더마플라스트 하이드로액티브’ ,듀오덤, 어드밴스드 힐링 등의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과 메디폼 같은 폼타입, 클리제 같은 겔타입 등이 선보이고 있다.
폼 드레싱은 진물 습기를 이용해 습윤 환경을 유지한다. 이에 반해 하이드로콜로이드는 자체적으로 습기를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기투과 기능도 갖추고 있어, 상처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 흉터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인다.
또한 최근에는 마데카솔 플러스 밴드 같이 밴드 자체에 상처치료제가 포함, 상처보호와 함께 치료효과까지 발휘하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최근 가장 선호 받고 있는 제품군은 하이드로콜로이드 타입으로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3 M 의료제품 사업본부 김수현 과장은 "Hydrocolloid Dressing은 새로운 개념의 붙이는 드레싱 재질의 제품으로 찰과상부터 짓물 나는 상처까지 사용할 수 있다" 며 "상처에 붙여주면 분비물은 흡수하고 습도는 적정하게 유지시켜 딱지를 만들지 않아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3 M 테가솝은 Hydrocolloid Dressing 중 유일하게 감마멸균이 된 제품으로 안전성도 뛰어나다" 며 "또한 테가솝을 비롯해 Hydrocolloid Dressing제품이 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난 후 즉시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과장은 "국내 습윤 드레싱 시장이 TV, 잡지 등 대중매체를 통해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습윤유지드레싱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지만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간과되고 있다" 며 "상처도 주기가 있고 또 그 주기에 따라 치료의 방법도 달라야 하며 잘못 사용했을 경우에는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매우 조심스럽고 정확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한 약사는 "습윤 드레싱 제품이 가격대가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특히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며 "흉터를 남기지 않고 상처 치료 효과가 좋다는 이유로 예전의 대일밴드, 후시딘에 이어 이젠 습윤드레싱 제품이 가정상비약으로 자리 잡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습윤 드레싱이 모든 상처에 그리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시기와 사용방법에 따라 효과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약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사용해야 제 효과를 다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위 제약사들이 신 시장으로 여기며, 잇달아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습윤 드레싱 시장은 갈수록 외모와 상처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500억 시장 돌파도 머지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임세호
200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