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바이러스 세균 14가지 동시검사제품 출시
신형플루가 세계적인 관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동시에 10가지 이상 검사할수 있는 진단세트가 국내기업에 의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자진단기업인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식중독 등 기타 감염에 의한 설사 원인인 다수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신속 정확하게 동시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5월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Seeplex® Diarrhea ACE Detection)은 세균 10종 과 바이러스 4종 등 전염성이 강한 원인 병원체 14종을 동시에 검사하는 제품으로, 기존의 1-2종 검사법과는 그 효율성에서 큰 차이가 나며, 집단 식중독 발생 등의 경우 신속한 원인규명이 가능하다고 한다.
㈜씨젠의 대표이사인 천종윤 박사는, “씨젠이 개발한 동시 다중 유전자 검사법 (DPO™ Multiplex PCR)을 이용한 이 제품은, 환자로부터 검체 채취 후 6시간 이내에 바이러스와 세균성 구분 뿐만 아니라, 무슨 병원체인지와 중복감염까지 정확히 검사할 수 있어서 조기 진단과 대량의 자동화 검사가 가능하며, 위급한 환자나 소아의 경우 치료법 선택에 매우 유용한 검사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씨젠은 제품 출시에 앞서, 이미 캐나다와 브라질, 멕시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각 국 대학병원과 중국 정부로부터 본 제품의 신속한 공급을 요청 받고 있다.
한편 식중독 등 기타 감염에 의한 설사 환자들의 70-80%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급성 설사는 대부분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가 일으키고 집단 식중독 발생의 주된 요인이 된다.
2007년도에는 영국의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방에서 약 3백만명이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되어 인근 100여개 병동이 잠정 폐쇄되기도 하였다.
소아에 흔히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Rotavirus)에 의한 위장관염은 급성설사의 원인이며, 급성 장염으로 종합병원에 입원하는 소아 환자의 70%가 이 로타바이러스에 기인한다.
식중독 등 기타 감염에 의한 설사 환자의 10-20%는 세균(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으로, 이 경우 대부분 상태가 심각하며, 신속 정확한 검사로 원인을 파악하여 적합한 항생제 치료를 하는 등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종운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