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기업 '효성' 제약플랜트 시장 본격 가세
재계 30위권의 대기업 효성그룹이 기존 플랜트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약 플랜트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그동안 국내 제약 플랜트 건설 시장에는 대기업 건설사가 진출해 사업을 진행한 적은 많았으나 제약 분야를 특화시켜 나선 기업은 거의 없었다.
효성측에 따르면 1년 전부터 제약플랜트 사업을 위한 인력 충원, 프로그램 구성 등 다양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효성 바이오제약 EPC 솔루션 주상백 팀장은 “그동안 굴지의 대기업 건설업체들이 제약 플랜트 공사를 진행해 왔으나 효성은 플랜트장비, 설비, 유틸리티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제약의 특수성을 가진 컨설털트 업체로서 차별성을 가진다”고 밝혔다.
주 팀장은 “효성은 대부분 업체들처럼 그저 건설만 맡고 다른 세부적인 부분은 아웃소싱을 주는 형태가 아니라 설계 전 단계와 개념설계, 제조시설 엔지니어링, 그리고 밸리데이션까지 전 부분을 직접 수행하는 그야말로 차별화된 바이오 제약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솔루션 업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약사들은 개념설계, 밸리데이션등에 대해 미국의 전문회사를 요구한다" 며 "대부분 건설사는 아웃소싱과 관련해 별도의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효성은 그 부분에 대해서도 클라이언트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시공사가 기획, 설계, 구매, 입찰, 시공, 관리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관장하면 비용절감은 물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형성으로 공기 단축 및 안전성 및 성능 또한 향상될 수 있다" 며 “일관성 있는 프로젝트와 효율적인 공기 단리 및 단축으로 발생하는 원가절감에 있어서는 상호 이익을 공유하게 된다” 며 “여러 모로 효성의 제약 플랜트 건설은 기존 업체와 차별성을 띈다”고 말했다.
효성측이 제시하는 총공사비 절감목표치는 설계 경제성 개선, O&P 절감, 발주사 비용절감 등을 합쳐 총 공사비의 8%정도이다.
주상백 팀장은 “한미 FTA를 비롯해 밸리데이션 의무화 등으로 제약 플랜트 수요의 40%는 이미 진행됐거나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효성은 특화된 전략으로 나머지 60%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세호
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