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의약품 시장, 경기악화로 수입 '감소'
올해들어 제약사들의 의약품 등 수출이 소폭 증가한데 반해 수입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발표한 '2009년도 1분기 의약품 등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총 수출액은 전년대비 6%가 증가한 3억 7,06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화장품을 제외한 의약품의 수출실적은 2억 8,295만달러로 전년보다 1,552만달러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원료의약품은 지난해 1억 1,377만달러에서 5.7% 증가한 1억 2,045만달러를 기록했고 완제의약품은 1억 5,179만달러였던 전년대비 5.7% 늘어난 1억 6,05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의약외품은 지난해 2,466만달러에서 5.9% 증가한 2,611만달러로, 한약재는 지난해 188만달러에서 5.8% 증가한 199만달러로 나타났다.
즉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의약외품, 한약재 모두 전년대비 5%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반면 제약사들의 수입실적은 예년과 달리 크게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1분기 의약품 등 수입실적은 총 11억 4,809만달러로 전년동기 13억 6,366만달러보다 15.8%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여줬다.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의약외품이 각각 17.5%, 14.7%, 21.1%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뚜렸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의수협은 경기악화로 인해 의약품 등의 수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엔화 폭등으로 인해 일본 지역에서 수입되던 품목들의 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며 "단기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영
200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