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서울소재 종합병원 환자 쏠림현상 심각한 수준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의 입원 및 외래진료를 통한 건강보험 총진료수입은 25조 7,916억원이며, 서울소재 의료기관들의 총진료수입은 6조 9,399억원(26.9%)으로 나타났다.
이 중 36.2%인 2조 5,111억원이 서울소재 의료기관들이 지방환자들로부터 벌어들인 관외 진료수입이었으며,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이외 지방환자들의 의료이용량이 서울소재 의료기관 진료수입의 14.5%를 차지하였다.
이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2006~2008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최근 3년간 의료기관들의 입원 및 외래를 통한 건강보험 진료수입 중 타지역 환자들로부터 벌어들인 관외 총진료수입은 2006년에 총진료수입의 21.3%(4조 4,333억원)였으나, 2008년에는 26.4%(6조 8,215억원)로 5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관외 총진료수입 중 2006년 42.1%(1조 8,671억원), 2007년 38.1%(2조 1,752억원), 2008년 36.8%(2조 5,111억원)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들이 지방환자들로부터 벌어들인 관외 진료수입이었다.
특히, 서울 소재 종합전문요양기관 20곳에 2006년 63.6%(1조 1,879억원), 2007년 59.6%(1조 2,977억원), 2008년 59.6%(1조 4,959억원)로 집중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 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들의 입원 및 외래를 통한 건강보험 진료수입 추이는 서울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들의 외래 진료수입 증가율이 17.7%(3조 1,942억원→3조 7,598억원)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입원 진료수입 증가율은 전남(53.3%, 2,865억원→4,393억원)이 가장 높았고, 전체적으로도 전남지역이 30.5%(7,399억원→9,656억원)로 진료수입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외래진료수입 증가율은 전북이 12.8%(4,828억원→5,447억원)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입원진료 수입 증가율은 강원도가 29.9%(2,306억원→2,996억원)로 가장 낮았으며, 전체적으로는 제주지역의 진료수입 증가율이 20.7%(2,234억원→2,696억원)로 가장 낮았다.
이종운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