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올 상반기 건강보험진료비 총 19조원 지출
2009년 상반기에 지급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9조원으로 지난해 17조원에 비해 약 12%정도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5조2천억원에서 6조원으로 15.4% 증가했으며 종합전문요양기관 요양급여비는 22.0% 증가하는 등 그 폭이 두드러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1월~6월) 요양기관 총진료비(지급기준)는 19조 411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17조 368억원보다 2조43억원(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009년 상반기에 6조 308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5조2,276억원보다 8,032억원(15.4%) 증가했다.
또한, 총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상반기(26.5%) → 2007년 상반기(27.6%) → 2008년 상반기(30.7%) → 2009년 상반기(31.7%)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6월말 기준,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 노인인구는 474만명으로 건강보험 인구의 9.8%이며, 2009년도 상반기 노인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212,384원으로 전년도 동기 188,985원보다 23,399원(12.4%) 증가했다.
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 전체 급여비는 2009년 상반기 14조4,677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12조8,115억원보다 1조6,562억원(12.9%) 증가하였으며, 이 중에서 요양기관에 지급한 2009년 상반기 요양급여비는 13조9,9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4953억원 증가했다.
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 13조 9,946억원중 종합병원급 이상에 지급한 급여비는 4조 2,906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30.7%를 차지하였으며, 의원급은 3조2,595억원으로 23.3%, 약국은 3조7,316억원으로 26.7%를 차지했다.
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 증가율은 22.0%로 의원급 6.6%, 보건기관 8.5% 에 비해 두드러지게 컸다.
2009년 6월말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4천843만명이었고, 이중 직장가입 적용인구는 3천126만명으로 64.6%를 점유 하였고, 지역가입 적용인구는 1천717만명으로 나타나, 2001년 이후 직장가입 적용인구는 늘어나고 지역가입 적용인구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료 부과액은 13조 5,663억원이었으며, 직역별로 보면 직장보험료가 10조 4,758억원, 지역보험료는 3조 905억원이었다.
세대당 월평균보험료(개인부담기준)는 70,104원이었는데, 직장은 74,164원, 지역은 64,151원을 부담하여 직장가입세대가 지역가입세대보다 월 평균 10,013원 더 부담했다.
박문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통계부장은 “전년도에 비해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①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진료비 급증, ②국민의 의료이용 증가 ③종합병원급 이상으로 환자 쏠림현상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현상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종운
200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