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리베이트법 한달 처방약시장 비교적 안정세
리베이트법이 정식으로 발효된 지난 8월 한달간 처방약시장은 비교적 큰 변동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원외처방(약국조제분)은 전달인 7월보다 오히려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UBIST 자료와 증권가 발표에 따르면 2009년 8월기준 전체 제약시장 원외처방 금액은 전년동월대비 18.8% 증가한 7,76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09년 7월달 성장률 10.8%에 비해서 거의 8%P 큰폭으로 성장한 수치이다.
이같은 고성장세의 배경에 대해 시장분석가들은 2008년 하반기에 출시한 당뇨병치료제(아마릴), 항혈전치료제(플라빅스), 골다공증치료제(악토넬), 치매치료제(아리셉트) 등 유망제네릭 신제품들이 2009년 들어서부터 매출이 본격화 된데 이어 2009년에도 비마약성진통제, 복합 고혈압치료제 등 신제품들이 가세하면서 신규성장을 견인하였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한편,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제약(9개업체)의 2009년 8월 원외처방 금액 역시 전년동월대비 22.1%증가한 1,910억원으로 전월인 7월달 성장율 21.1%보다 더 상승하였다.
이는 2009년들어 대형신제품으로 기대되는 울트라셋(비마약성진통제), 제니칼(비만치료제), ARB 계열과 CCB 계열이 복합된 고혈압치료제, 위궤양치료제 넥시움(대웅제약 공동판매, 한미약품 에소메졸),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대웅제약 공동판매) 등 대형 제약사중심으로 집중적인 신제품 발매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신제품 발매에 따른 매출증가 효과도 상위 대형제약사들이 상장사 평균수치보다도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업체별 원외처방 성장율은 동화약품이 전년동기대비 53.8% 성장률로 지난달에 이어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업체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종근당이 41.2%, 동아제약 40.2%, 대웅제약 20.6%, 중외제약 17.3%, 한미약품 14.2%, 부광약품 13.9%, 녹십자 9.5%, 유한양행 7.5%, LG생명과학 4.2% 순서다.
3분기이후의 매출전망에 대해서도 비교적 긍적적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의 경우 고혈압치료제 살로탄의 호조를 기반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환율하락으로 인해 원가부담이 완화되고 판관비중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코자제네릭인 살로탄 복합제 라인을 모두 갖추면서 마진이 좋은 신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근당은 코자제네릭인 살로탄이 코자제네릭시장을 선점하면 서 단독 선두를 유지함에 따라 원외처방시장에서 5개월 연속 증가율 1위를 차지하며 제네릭시장에서 영업력을 회복하고 있는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처방의약품부문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반의약품부문과 수출부문에서 예상보다 높은 매출실적을 달성할것이라는 전망.
자이데나가 러시아 내의 시판이 허가되면서 러시아 수출도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항암제 ‘아리미덱스’, 면역억제제 ‘셀셉트’ 제네릭 등 신제품 출시가 올해안으로 에 예정되어 있어 차후 성장을 견인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종운
200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