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약국 20%, 일일 조제건수 20건 이하
2008년 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심사결정된 의원 및 약국의 일평균 진료건수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진료건수가 20건 이하인 의원 및 약국이 전체의 20%에 육박했다.
또한 100건 이상의 진료건수를 기록한 의원 및 약국 역시 전체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약국 및 의원간 빈익부 빈익빈 양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민주당 백원우 의원에게 제출한 ‘2008년 상반기, 2009년 상반기 의원, 약국 진료 및 조제건수 관련’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총 2만 5천개의 의원 중 4천 3백개의 의원이, 2만개의 약국 중 3천 2백개의 약국이 일평균 20건 이하의 진료 및 조제건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100건 이상의 진료 및 조제건수를 기록한 의원 및 약국은 3천 8백여개와 4천 2백여개로 드러났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 2009년 청구액(청구건수) 상위 20% 의원 (약국)이 전체 의원(약국)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료에서는, 청구액 상위 20%의 의원ㆍ약국(5천여개소ㆍ4천여개소)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진료건수와 청구액에서 과반수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의원ㆍ약국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단순한 격차가 아닌 심각한 의료공급자 불균형 현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백원우 의원은 "갈수록 심화되는 의원과 약국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경쟁력이 낮은 소규모, 지방소재의 의원ㆍ약국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민영화가 본격화 될 경우 지방의료체계의 도미노식 붕괴가 불 보듯 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소재의 소규모 의원 및 약국은 현재 공공의료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며, 사회안전망의 1순위인 공공의료체계에 대한 정부의 예산과 정책적 대안방안이 없이, 현실을 무시하고 의료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려는 의료민영화는 반드시 제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8년, 2009년 의원 및 약국 일평균 진료건수
종별
일평균 진료건수 구간
2008년 상반기
2009년 상반기
의원
0-10
2,098
1,833
11-20
2,450
2,468
21-30
2,659
2,695
31-50
5,390
5,377
51-100
9,554
9,535
101-150
2,918
2,904
151-200
627
620
201<=
344
336
의원 계
26,040
25,768
약국
0-10
1,990
1,861
11-20
1,472
1,402
21-30
1,714
1,683
31-50
3,998
4,125
51-100
6,908
6,974
101-150
2,427
2,394
151-200
950
990
201<=
886
869
약국계
20,345
20,298
임세호
200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