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에스텍파마, 원료수출 중심 제약 패러다임 제시
완제의약품 보다는 원료의약품, 내수보다는 수출. 원료의약품과 수출은 에스텍파마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다.
실제로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으로만 지난해 255억원 매출을 기록, 이 가운데 수출비중은 58%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수출 지향적 제약회사이다.
특히 2010년에는 비만치료제 오를리스타트 제네릭 원료와 MRI 조영제의 본격 해외 진출로 2500만 달러의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사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에스텍파마는 2004년 수출 100만 달러 달성 이후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며 "올해에는 1600만 달러 그리고 천식치료제와 위궤양치료제 등 주력품목의 매출증가가 기대되는 2010년에는 2,5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의 중심에는 미국, 유럽, 중남미등으로 순차적으로 진입하게 될 비만치료제 오를리스타트 제제와 현재 미국, 유럽, 중국시장 등록이 완료된 MRI 조영제, 그리고 본격적인 일본,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당뇨병체료제 글리메피르드등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란박시, 테바, 산도스, 얀센 등의 해외 대형제약사와의 사업 진행 가시화도 에스텍파마의 수출 전선을 밝히고 있다.
김 사장은 "수출 비중에 있어서도 올해 유럽 주력제품 등록완료로 시장 다변화 토대를 마련, 내년부터는 유럽 시장 매출확대를 통해 2012년에는 수출 시장을 유럽(38%), 일본(60%), 미국(2%)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에스텍파마 주요 수출국은 고수익, 고품질 제품이 인정받는 일본(83%), 유럽(8%), 미국(5%), 아시아(2%), 남미(2%)등을 기록했다.
이러한 해외수출 성장 추이는 지난 2007년 672만 불에 불과했던 수출액이 2008년 91% 성장하며 1,284만 불을 찍었으며,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600만 불과 2,500만 불을 내다보고 있다.
전체 매출에 있어서도 에스텍파마는 지난 2007년(185억원), 2008년(255억원)의 실적을 냈으며, 2009년(340억원), 2010년(4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매출액이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도 2007년을 기준으로 해마다 23억원, 47억원, 50억원(E), 70억원(E)을 예상하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2010년 이후에도 2010년 임상후보물질확정, 2012년 라이센싱 아웃을 목표로 씨티아이바이오와 공동연구 진행중인 유전자치료제, 알러지 치료제로 제네릭 시장 규모가 연 1,000만불에 달하는 펙소페나딘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어 수출에 대한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
김재철 사장은 "에스텍파마는 제품력 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도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으로 수출 지향적 제약회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임세호
200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