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고혈압환자 62.7% 의원 이용 “동네의원도 관리 잘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0년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 우리나라 고혈압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네 의원도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1단계 평가로, 고혈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속적 혈압 약 복용정도에 중점을 두었으며, 약 2만개 기관의 450만명 고혈압환자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처방일수율’은 전체 평균이 88.2%로 높아, 처방지속성 정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가 필요한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과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도 전체 평균이 각각 1.31%, 2.99%로 발생비율이 낮아 처방양상도 양호했다.
특히, 고혈압환자의 62.7%(약 280만명)가 이용하는 의원의 경우, ‘처방일수율’이 80%가 넘는 양호한 기관수가 80.7%(13,676개)로 높게 나타나는 등,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도 고혈압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심평원은 밝혔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고혈압 진료를 받는 환자들은 6개월 평균 1.1곳의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간 1개 의료기관에서만 진료를 받은 평가대상 고혈압환자(450만명)의 62.7%는 의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종합병원 13.4%, 상급종합병원 11.7%(약 53만명) 순이었다.
또한, 고혈압환자는 6개월(181일) 중 평균 160일의 혈압 약을 처방받고 있었으며, 종별로는 최소 152일에서 최대 166일을 처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 약을 대상으로 산출한 투약일당 약품비와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전체평균이 각각 830원, 1.64개였고, 상위 종별로 갈수록 높아 의원 739원, 1.59개, 상급종합병원이 1,100원, 1.84개였다.
처방일수율은 의료기관의 전체 평균이 88.2%로 높게 나타났으며,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92.0%, 종합병원 89.0%, 보건기관 88.2% 순이었고, 의원은 87.6%이다. 고혈압 환자의 대다수가 이용하는 의원의 경우, 처방일수율이 80% 이상인 기관은 13,676개(평가대상 의원의 80.7%) 기관이고, 지역별로는 제주가 최고 88.6%, 전북이 최저 77.7%였다. 지역 내 의원 표시과목별로도 처방일수율은 전체적으로 높아, 내과의 경우 최고 89.6%(강원, 제주), 최저 86.5%(전북)였고, 가정의학과의 경우에도 최고 89.5%(대구), 최저 83.4%(전북)였다.
또한 혈압 약 처방 시 주의해야 되는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 및 초기병용요법으로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 권장되지 않는 약제의 병용요법 처방률은, 의료기관 전체 평균이 각각 1.31%, 2.99%로 전반적으로 발생비율이 낮았다.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과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은 보건기관에서 가장 낮은 1.13%, 1.57%였고, 의원은 각각 1.15%, 2.48%였다.
특히, 의원의 경우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이 5,785개(41.6%),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도 5,867개(42.1%)로 나타나는 등, 많은 의원에서 처방양상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는 초기 단계 평가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에게 혈압 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했으며, 평가결과 혈압 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하는 정도 및 처방양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환자의 62.7%(약 280만명)가 이용하는 의원에서도 혈압약 처방일수율이 80%가 넘는 양호한 기관수가 80.7%(13,676개)로 높게 나타나는 등,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도 고혈압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재경
201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