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10년간 약제비 2.8배 증가…건강보험 총진료비의 35.3%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7월 1일 건강보험 시행 35돌을 맞이해 '통계로 본 건강보험시행 35년'주요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35년의 성과(건강수준 향상, 의료접근성 획기적 향상, 보장성강화 노력, 건강검진제도의 내실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세계 최고수준의 노령화 속도, 보험료부담 계층의 감소, 만성질환 진료비 급증 등 환경요인을 고려할 때,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DP 대비 건강보험 진료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 GDP는 1990년 191조원에서 2011년 1,241조원으로 6.5배 증가했고, 건강보험 진료비는 1990년 2.9조원에서 2011년 46.2조원으로 15.9배가 증가했으며 GDP 대비 건강보험 진료비 비중은 1990년 1.55%에서 2011년 3.74%로 2.4배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입원진료비 점유율은 증가 추세로 건강보험급여비는 1990년 2조 9,603억원에서 2011년 46조 2,379억원으로 15.6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입원진료비는 1조 346억원에서 15조 4,365억원, 외래 진료비는 1조 9,032억원에서 18조 7,045억원으로 각각 14.9배, 9.8배 증가한 것으로 타나났다.
의약분업 직후 2001년과 2011년을 비교하면 전체진료비에서 입원 진료비 점유율이 늘어났고, 외래진료비 점유율은 감소했다.
또, 진료비 대비 약제비 비중도 증가해 건강보험진료비가 2001년 17.8조원에서 2011년 46.2조로 2.6배 증가했고, 약제비의 경우는 2001년 5.9조원에서 2011년 16.3조원으로 2.8배 증가 했으며, 건강보험 총진료비의 35.3%를 차지했다.
또한, 65세이상 노인진료비는 1990년에 2,403억원에서 2011년에 15.4조원으로 급증했고, 전체진료비 중 노인진료비 비율이 1990년에 8.2%였으나, 2011년에는 33.3%를 점유했다. 같은 기간 대비 중 노인인구 비율이 5.6%로 증가한 반면, 노인진료비 비율은 25.1% 증가했다.
11대 주요 만성질환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11개 주요 만성질환의 진료비는 2002년 4조 8,036억원에서 2011년 16조 3,846억원으로 3.4배로 증가했고, 2011년 악성신생물에 의한 진료비가 3조 9,4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고혈압 2조 5,522억원, 정신 및 행동장애 2조 480억원, 대뇌혈관 1조 7,578억원, 당뇨병 1조 4,283억원 순이었다.
최재경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