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획재정부, 의료산업 해외진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정부가 의료서비스 산업의 해외 진출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정부는 4일 기획재정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의료 등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촉진방안을 의결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0년 6월 '서비스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한 이후 후속조치로 진행한 '서비스업 해외진출 전략지도 작성 연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해외진출 우선 업종과 국가를 선정했다.
우선 진출업종으로는 시장중요도, 성장잠재력 기준으로 5개 산업 선정한 후, 글로벌기업의 한국진출 여부 및 해외진출 준비 정도 등 정성적 요인을 고려하여 의료, 엔지니어링, 콘텐츠, 이러닝을 우선진출 업종으로 선정했다.
의료산업 우선진출 국가는 미국, 중국, UAE,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이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높은 의료기술 대비 낮은 가격, 높은 정보화 수준 등 국내 의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관산업이 동반 진출하는 턴키, 병원 운영 등 고부가가치 패키지형 의료서비스 공략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와 의료여건이 비슷한 일본은 패키지형 의료서비스 수출을 신성장동력에 포함시키고, 정부가 상대국 정보와 규제완화 협상, 현지 시장조사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의료 서비스의 해외진출을 △민간주도형 △제3섹터주도형 △정부주도형 등으로 구분해 대상 및 여건이 맞는 전략과 티케팅을 적절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민간 주도형은 국내 대형병원은 병원 위탁운영과 의료진 교육중심의 PPP를 공략하고 대기업은 대형병원 수주를 추진, 제3섹터 주도형은 디지털병원수출조합 설립)의 조합원과 기타 산업 등 Value Chain을 포괄하는 컨소시엄을 구성·진출, 정부 주도형은 수출진흥기관(KOTRA)이 해외 병원발주 프로젝트 발굴후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 컨소시엄을 결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정부는 패키지형 병원진출을 위해 해외정보 제공, 프로젝트 발굴·수주 지원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원기관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해외 의료시장 정보 제공, 지역별·진출유형별 컨설팅 지원 등을 위해 '의료기관 해외진출 종합정보지원센터를 올해중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출 유망국 의료기관 진출 수주 발굴과 수주진원 등을 강화하기 위해 진출 유망국내 '진출지원센터'를 현재 3개에서 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획재정부는 패키지형 병원진출 모델 개발을 위해 수술실, 검진센터 등 기능별 모델과 디지털병원 건립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한편, 해외 병원진출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해 법률·회계 컨설팅, 의료인력에 대한 현지 교육 및 마케팅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용주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