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의료기기산업 인력 2020년에 7만명 필요
2020년경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에 필요한 인력수요는 7만명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의료산업정책단 의료자원팀 정아름·정혜실 연구원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에 필요한 의료기기산업 종사자의 수는 최대 7만 8천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2011년 종사자수 2만 8천명의 약 2.7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2011년 기준으로 의료기기산업 분야 총 종사자수는 2만8,84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2020년 소요인력수는 7만841~7만8,835명으로 추정돼 2020년까지 약4만1,993~4만9,987명의 수요량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의료기기산업은 2006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의료기기산업의 총 생산액은 3조 3,665억원이며,총 종사자수는 28,848명이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생산액의 2007~2011년 연평균 증가율은 11.0%로 제약 산업 성장폭인 5.3%,제조업 10.0% 등 타 산업에 비해 비교적 성장폭이 큰 편이다.
이렇게 성장폭이 크지만, 의료기기산업에 종사할 전문 인력 양성 규모는 부족하다.
현재 의료기기산업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비학위과정)을 통해 양성되는 인력은 2012년 기준 연간 4,500여명 규모다.
특히, 현재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은 생산 및 GMP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미래소요 및 교육 필요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R&D,시판허가,해외마케팅 분야의 인력을 육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향후 의료 기기 산업 발전 전망을 감안했을 때 전문 인력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
정아름, 정혜실 연구원은 "미래 인력수요 및 산업체의 필요도를 반영한 전문인력 양성 전략이 논의될 필요성이 있으며 양질의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인력 수급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산업계 요구도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전제로 의료기기산업 전문가 대상의 전문인력 교육필요도를 간이조사한 결과,별도 자격 및 국가 주도 교육이 필요한 인력에 대해서 특허전문,시험검사,국내·해외 인증 및 인허가,품질관리(GMP)인력에 대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선
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