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중동 국비환자 의사연수생 한국방문 지원서비스 강화
중동의 국비지원 환자와 의사연수생들이 한국을 보다 많이 찾을 수 있는 지원서비스가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의료기술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중동 환자와 의사연수생들이 입국해 출국할 때까지 필요한 비자·교통·관광·숙박이용 등을 상담·안내·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 지원인프라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그동안 중동국가와의 정부간 협력(‘의료외교’)을 통해 중동정부 국비지원환자와 의료진 유료연수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UAE 아부다비 보건청 및 UAE 통합군사령부와 국비지원환자 유치협약을 최근 2년간 연이어 체결해 지난해부터 UAE 국비환자가 한국 의료를 찾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와 사우디 의사 유료연수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해, 내년 3월부터 사우디 의사들이 한국을 찾게 된다.
중동정부로부터 우리의료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음으로써, 앞으로 한국의료가 중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됐다.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 환자와 의사연수생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중동특화형 지원서비스 인프라’를 설치했다.
센터는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에 위탁하여 운영하며, 진흥원 직원과 주한 UAE 무관부 직원 등이 함께 근무하게 된다.
사무소는 중동대사관, 이슬람사원, 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서울특별시 소재 이태원에 마련했다.
센터에서 중동정부에서 한국으로 환자 송출 결정이 난 이후, 한국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의뢰 중개를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한국 체류동안에 겪는 각종 민원, 불만사례를 접수하여 주한 중동대사관, 의료기관 등과 함께 해소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점진적으로 체류 비자·교통·숙박·관광 등의 비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 상담 및 필요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는 역할도 전문 업체와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미 입증된 우리 의료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우수성과 함께 한국 체류동안의 편의를 극대화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사우디 의사 유료연수생의 한국 연수프로그램 신청·접수 및 연수 의료기관 중개 지원 등 행정지원업무를 담당한다.
국내 연수의료기관과 함께 표준 연수프로그램(의료 + 한국 적응)을 마련·평가·보완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제반 연수절차, 비용청구 등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해 연수의료기관 내 담당자 교육·상담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는 연수의료기관이 사우디 보건부, 주한 사우디문화원과 개별적으로 연락·업무처리를 할 경우의 혼선ㆍ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업무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동 환자와 동일하게 연수생의 국내 체류편의를 위해 비자·교통·숙박·관광 등의 서비스를 전문 업체와 연계해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동 보건의료협력 지원센터' 설치하게 된 것이다.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의료기관, 중동정부, 주한 중동대사관 등과 유기적인 업무협업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을 찾은 UAE 아부다비 보건청 환자송출 담당국장 및 UAE 통합군 환자송출 담당자는 “한국정부가 직접 나서 자국 환자의 편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으로 보내는 환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6일 '중동보건의료협력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향후 중동과의 보건의료 협력비전과 정부차원의 지원의지를 밝혔다.
개소식에는 복지부장관, 보건산업진흥원장,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문덕호), 국방부 관계자, UAE 정부 관계자, 주한 중동대사관 관계자 및 국내 주요 의료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중동정부가 한국을 믿고 맡긴 환자가 편히 치료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지원하겠다“ 밝혔다.
김지혜
201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