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해외 직거래 안전성 미입증 캡슐제품 추가확인
식약처가 해외 직거래 제품에 대한 우피(牛皮, 소가죽) 유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아사히베리 다이어트, 밀크시슬, 프로폴리스 등 19개 품목이 추가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우피 유래 제품으로 확인되어, 관세청에 통관금지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식약처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젤라틴캡슐 우리 유래 여부 검사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이허브’의 젤라틴캡슐 제품 20건 중 15건이 우피 유래로 확인되어 해당 제품의 접속을 차단한 데 이어, 최근 추가로 19개 제품에서 우피 유래가 확인되어 접속 차단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우피 유래 젤라틴 캡슐을 사용한 것으로 추가 확인된 제품은 구체적으로, AcaiBerry Diet, Tonalin CLA, CARB Intercept 3, Aloe Vera Gels, RX OMEGA-3 FACTORS, OMEGA-3(MadreLabs), Coenzyme Q10, Eye Factors, Calcium&Magnesium, Vitex Fruit, Blue Rich super strength, Super Primrose, Milk Thistle, PGX DAILY, Vitamin D3 5000IU, Best Free Lutein, Ultimate omega, ProPolis, Biotin 등 19개 제품이다.
남윤인순 의원은 “식약처에서는 미국 등 BSE(소해면상뇌증) 발생 36개국에서 생산된 우피 유래 젤라틴이 포함된 식품에 대해서는 매 수입건마다 수출국정부증명서를 확인하여, 가축전염병 우려가 없는 건강한 가축의 원피·가죽에서만 유래되고, 뇌나 척수 등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에 교차오염이 없도록 수집·운반·보관·처리되며, 적절한 젤라틴 제조공정을 거쳐 안전성이 입증된 식품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수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아이허브 등 해외 직거래 쇼핑물의 캡슐제품의 대다수가 우피 유래 제품인데,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수입되는 제품과 달리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식약처에서는 우피 유래 젤라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의 대책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제품 위주로 우피유래 여부를 확인하고, 우피 유래로 확인된 캡슐제품은 통관금지(관세청) 및 접속 차단(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안전한 식품이 구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남윤인순 의원은“식약처에서는 우피 유래 젤라틴캡슐의 안전성과 관련 지난 5월23일 주한미국대사관에 문서를 발송하고‘아이허브 판매 제품 중 젤라틴캡슐 등 소로 부터 유래된 원료의 사용이 우려되는 제품에 대하여 정식으로 수입 통관되는 경우와 동등한 수준으로 BSE관련 안전성을 입증’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서면답변을 통해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미국정부로 6월초 보고하였으며, 현재 아이허브와 각 제조사가 안전성 입증을 위한 방법 등을 논의 중에 있음을 유선으로 알려왔다’고 전했다.
최재경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