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인체조직 15% 증가…국내 자급률은 감소
식약처, 2019년도 인체조직 생산 및 수입 현황 발표
입력 2020.07.30 12:34 수정 2020.07.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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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된 인체조직이 전년도 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자급률은 감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내 115개 조직은행에서 제출한 인체조직 기증관리 및 이식 현황을 바탕으로 ‘인체조직 가공(생산) 및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총 863,374개로 전년도(748,255개) 보다 1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 인체조직 대부분은 ‘뼈’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인체조직은 뼈가 667,379개(77%)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155,339개, 18%), 건(19,614개, 2%), 양막(10,192개, 1%)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 인체조직 유형별 생산(국내 가공) 및 수입 현황

국내 유통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가공과 수입으로 분류되며,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1국내 기증자의 인체조직을 가공한 것과 해외 인체조직(원재료)을 수입해 가공한 것으로 나뉜다.

국내 가공 인체조직은 지난해 748,368개로 전년도(638,741개) 보다 17% 증가했으며, 뼈(8만 1,551개 증가)와 피부(2만 3,374개 증가)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뼈 조직(국내 가공)은 2018년 505,069개에서 2019년 586,620개로 증가했고 피부 조직(국내 가공)은 2018년 119,977개에서 2019년 143,351개로 증가했다.

수입 인체조직(완제)은 지난해 115,006개로 전년도(109,514개) 보다 소폭 증가하였으나, 심낭(207개 감소), 근막(252개 감소), 양막(330개 감소), 건(1,558개 감소)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내 기증자 수 증가, 뇌사·사후 기증은 감소

지난해 국내 인체조직 기증자 수는 1,063명으로, 전년도(904명) 보다 18% 증가했다. 국내 인체조직 기증자 수는 2017년 1,606명 → 2018년 904명 → 2019년 1,063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인체조직 기증자 현황

생존 기증자는 935명으로 전년도(683명) 보다 37% 증가하였으나, 뇌사 기증자(92명)와 사후 기증자(36명)는 전년도(뇌사 기증자 144명, 사후 기증자 77명) 보다 각각 36%, 53% 감소했다.

국내 기증 인체조직을 가공한 수량은 112,141개로 국내 유통량의 13% 수준으로, 전년도(137,191개, 18.3%) 보다 줄었는데, 이는 뇌사・사후 기증자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입 인체조직은 751,233개(87%)로, 전년도(611,064개, 81.7%) 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입량은 미국이 434,188개로 전체 수입량의 88%를 차지했고, 체코(57,164개, 7.7%), 네덜란드(14,442개, 1.9%)가 뒤를 이었다.

유형별 국내 자급현황은 혈관(725개)과 판막(157개)은 전량 국내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양막의 경우 96%(9,776개)가 국내 기증으로 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인체조직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국내 자급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많은 국민께서 인체조직 기증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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