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이 영국 진출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제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4일 대한상공회의서에서 개최한 제 10회 보건산업정책포럼 '정보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포럼'에서 런던투자청 서영호 대표는 국내 제약사들이 영국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국내 모 제약사가 3년 반 전에 동유럽쪽 비지니스에 대해 문의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 대표는 "당시 현지 파견인이나 현지인 고용 없이 유럽에서 사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내 대형제약사의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제약사는 당시 중국 및 일본에 진출한 상태로 유럽쪽에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현지 주재원이나 현지인 고용 없이도 사업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떻게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런던 투자처에 문의했다.
서 대표는 "현지 주재원이나 현지인 고용 없이도 회사 설립이 가능한 곳이 영국이다. 일명 페이퍼 컴퍼니가 가능한데, 실제 직원이 나가지 않은 상황에서도 회사를 설립해 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3년 전 문의를 했던 제약사는 현재 인력 없이도 사업체를 잘 운영중인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약사의 해외 매출의 50%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에 따르면, 영국에는 제약 및 메디컬 바이오 관련 회사가 4,500여개 정도가 있으며 규모는 500억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80조원 정도의 규모다. 이 중 런던에만해도 헬스케어 관련 회사가 4,000여개 가량 운집해 있다.
서 대표는 "런던투자청은 국가기관으로 영국에 처음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기본적인 산업에 대한 자료나 법률, 세무, 효율적인 셋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직원 고용이나 사무실 임대, 컨설팅 업체 선택 등에 대한 부분에서터 제약회사에 전반적인 맞춤형 조언 등을 해줄 수 있다는 것.
서 대표는 "국내 제약사들이 이런 정보를 알고 런던투자청을 이용하면 영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