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승인받은 곳은 어디일까.
식약청이 공개한 임상시험 의뢰자 승인 상위 순위 현황을 살펴보면 1위는 한국화이자제약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총 46건의 임상시험을 의뢰해 최다 의뢰자로 꼽혔다.
그러나 한국화이자제약의 임상승인에는 한국와이어스와 통합절차를 거치며 양도양수절차에 따라 재승인 받은 품목이 36건이나 돼 신규 임상승인 건수는 10건이다.
실제 새로운 임상을 시행한 건수는 상위 15위에 들지 못한다.
그렇다면 실제 임상시험 건수가 가장 많은 제약사는 어디일까.
지난해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의뢰한 곳은 한국노바티스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총 30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는데 모두 신규 임상시험이다. 따라서 실제로 임상시험 실시 1위 제약사는 한국 노바티스다.
다국적CRO업체인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와 서울대병원이 25건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5위는 20건의 임상승인을 받은 한국얀센, 공동 6위는 18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피피디디벨럽먼트(다국적CRO)와 서울 아산병원이다.
식약청이 집계한 상위 15위의 임상승인 의뢰자 중에 제약사는 8곳, 의료기관이 4곳, 다국적CRO업체가 3곳 등이다.
제약사 8곳 중에는 다국적 제약사가 6곳으로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노바티스, 한국얀센, 한국엠에스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릴리 등이 임상시험을 가장 활발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사 중에는 엘지생명과학과 한미약품 2곳이 임상시험 승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상시험 실시기관 중에는 서울대학교 병원이 25건으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연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