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인하 이후, 오리지널 처방행태 변화 없다
심평원, 5월 다국적사 점유율 24.3%… 전년 동기 대비 0.8%p 낮아져
입력 2012.07.30 12:00 수정 2012.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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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의 처방이 늘어나고,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처방이 줄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은 오리지널(동일제제 최초등재의약품)과 제네릭의 약가가 동일가격으로 인하된 이후인 2012년 4월~5월 진료분 원외처방 약품비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다국적 제약사 건강보험 원외처방 점유율(품목별 인하율 반영)

심평원은 최근 증권가 분석 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한 각종 매체의 보도내용이 심사평가원의 4월 진료분 분석내용과 상이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5월 진료분 모니터링 결과에 주목했으나 5월 분석결과도 4월 진료분의 약품비 청구경향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주요 오리지널 품목별 원외처방 점유율(약가인하전 금액으로 보정 후 동일성분내 점유율 산출)


우선, 이번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5월 총약품비는 전년동기(7902억원) 대비 16.4%(4월 17%) 감소했지만, 연간 약품비 자연증가율(‘11년 증가율 4.7%)을 반영할 시는 8,273억원으로 청구금액감소율은 약 20.2%로 1672억원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외처방 약품비 청구금액 비교

또한,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품목별 인하율 차이를 반영해 분석한 결과, 5월 다국적사 점유율은 24.3%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8%p 하락한 수치이며, 전월(25%)과 비교해서도 0.7%p 감소한 것이다.

국내사와 다국적 제약사의 원외처방 청구금액 비중은 2012년 4월 75.0:25.0에서 2012년 5월 75.7:24.3으로 국내사의 청구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 청구금액 비중 비교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일성분 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처방금액 비중은 품목별 인하율을 반영하면 전년 동기 대비 4월 1.9% 감소에 이어 5월에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처방량도 1.1%(4월), 2.1%(5월) 감소했다.

한편 심평원 약제관리실 송재동 부장(사진)은 “일괄약가 이후인 4~5월의 청구금액 비중 분석 결과, 다국적 제약사의 처방이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 형태가 오리지널로 이동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유비스트 자료를 근거로 애널리스트들은 국내제약사의 타격이 크다며 처방이 줄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으나 청구내역 분석 결과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제약사의 청구금액 비중의 변화는 전년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 부장은 “심평원은 앞으로 제약사 총매출액 변동 및 처방량 증가, 비급여 의약품 처방 증가 등에 대한 현황도 파악해 국민의 약품비 부담이 증가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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