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수가협상서 '총액계약' 카드 제시… '변수?'
의약단체 반응 '부정'… 치협·약사회·한의협 '소득없는 공방전'
입력 2009.10.14 17:00 수정 2009.10.14 18:4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유형별 총액계약제에 대한 카드를 꺼내들며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는 수가협상의 변수로 떠올랐다.

다만 의약단체의 반응이 부정적이어서 공단의 제시가 실제 적용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건보공단은 치협(3차), 약사회(4차), 한의협(4차)과 차례로 가진 수가협상에서 총액계약제로 지불제도를 개편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총액계약제 제시로 받아들이는 단체에 일정 부분의 수가인상률을 담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단의 태도에 따라 수가협상의 방향이 미궁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치협, 약사회, 한의협 등은 건보공단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총액계약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여전히 공단과 의약단체는 지지부진한 협상의 모습을 보이며 다음 협상을 기약해야 했다.

마감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 본격적인 수치제시를 통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공단의 수가협상이 소득없는 공방전을 되풀이 한 것.

약사회 이형철 부회장은 "언제나 그랬듯이 공단의 연구용역이 낮게 나왔지만 우리의 연구결과도 인정해야 한다"며 "각자 연구용역을 인정한 상태에서 논의하자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마감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딱딱하다"며 "오는 16일부터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총액계약제 부분에 대해 이 부회장은 "제도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합의했다"고 짧게 전했다.

치협과 한의협도 마찬가지로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의협은 "지수모형과 SGR모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지만 공단은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명확하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협상이 어렵게 진행됐음을 시사했다.

수가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공단의 이 같은 제안이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성조숙증, 단순히 사춘기 빠른 것 아니다”…최종 키까지 좌우
설덕인 원장, “천연물 기반 질염 치료제 개발할 것”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공단, 수가협상서 '총액계약' 카드 제시… '변수?'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공단, 수가협상서 '총액계약' 카드 제시… '변수?'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