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반주사제 인기 만큼 '불법유통'도 만연
일본서 밀수입 유통 도매상 제약사 간부 등 적발
입력 2009.06.16 17:00 수정 2009.06.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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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위생상태가 불량  '인태반주사제'를 밀수입, 대량 유통시킨 도매상, 제약사  간부 및 영업 담당자 등이 적발됐다.

서울 강서경찰서 외사계는 16일 1만3천명분(시가 7억원 상당)의 인태반주사제 '멜스몬'을 일본에서 밀수입해 보관하다 병원 한의원 등에 유통시킨 혐의로 공급총책 신모 씨와 국내 공급총책인 A의약품수입업체 김모씨, 제약사 영업사원, 의약품 도매상 등 16명을 적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일본 내 벼룩시장 노점상에서 구입해  비위생적인 태반주사제를 습기 찬 창고 바닥에 보관하다 서울 시내 산부인과 피부과병원 한의원 등으로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인태반주사제는 올 초에도 모 제약사의 지점 영업사원이 ‘R'제품을 회사 몰래 빼돌려 도매상과 간호사 등에 불법 유통시키다,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한편 약 400억원대로 추산되는 인태반주사제 시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태반 주사제 약효재평가 심사결과 17개 품목만이 유용성을 인정받아 현재 유용성을 인정받은 'JBP플라몬'(파마엠디), '큐라센'(태평양제약), 일본 수입 완제품 '멜스몬'(한국멜스몬), '메르스몬'(메디스퀘어), HS바이오팜 원료 사용 제품(광동제약 등 10여 임상 컨소시엄 품목)들로 재편된 상태다.

식약청 약효재평가 결과 유용성을 입증받은 17개 품목 중 한불제약 '플라넥주사'와 한국비엠아이 '멜스진주사'는 지난해 제조실적이 전혀 없어 사실상 15개 제품이 시장에 존재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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