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개발에 있어 퍼스트, 베스트전략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은 그 보다는 현재 역량에 부합되는 '스마트' 다시 말해 리포지셔닝 전략입니다."
김태호 다국적 컨설팅기관 SDS컨설팅사 수석컨설턴트는 1일 신약조합 주최로 개최된 '제약기업 글로벌 혁신성 강화를 위한 전략 국제 세미나'에서 현재 국내 제약사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신약개발 전략은 'Drug Repositioning'을 통한 스마트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Drug Repositioning'은 개발 완료된 의약품 또는 개발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의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내는 연구 분야로 나날이 증가하는 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1996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생산성은 악화되는데다 최근 줄이는 블럭버스트들의 특허만료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신약개발 제약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실제로 우울증 치료제로 시판되던 '심발타'는 Drug Repositioning를 통해 우울증과 함께 신경변성통증 치료제로 고협압, 협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치료제로 그리고 수면제였던 '탈로마이드'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퇴출됐다 한센병, 다발성골수증, 항암제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재 시판됐다.
김태호 컨설턴트는 "돈이 많다는 다국적사들도 모든 후보물질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최근에는 선택적으로 외부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제품화를 이뤄내려고 하고 있다"며 "Repositioning를 위해 컨소시엄 되는 후보 물질들은 대부분 임상 1상 이상 정도는 거친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많은 다국적사들은 자체 신약을 갖고 있는 한국을 매우 매력적인 파트너로 보고 있다" 며 "국내 기업들도 이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다해 퍼스트, 베스트 신약만을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Drug Repositioning라는 방법을 통해서도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개념과 인식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Repositioning' 퍼스트인 클래스나 베스트인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물질이 이미 확보된 데다 탐색ㆍ평가역량만 가미되면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창출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신약개발까지 도달하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자금력과 컴파운드 개발능력은 다소 낮지만 스크리닝 역량과 평가역량이 뛰어난 우리 체질에는 신약개발 관련 기술적인 위험은 극히 낮고, 전통적인 신약개발 방식과 비교해 비용과 시간은 적게 드는 'Drug Repositioning'라는 길이 신약개발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 이라는 것.
김 컨설턴트는 "일부에서는 개발 중단된 신약후보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 수 있겠지만 비아그라처럼 많은 신약후보들이 초기 타깃 적응증에 유효성 있는 약효 미흡으로 개발 중단됐으나 다른 질환에 우수한 약효를 보인 사례는 많았다" 며 "Repositioning이라는 것은 결국 최종적으로 베스트 그리고 퍼스트신약을 개발하는 전 단계로서 지금 우리에게는 그 어떤 방법보다 부합되고 얻어지는 게 많은 전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컨설턴트에 따르면 'Repositioning'는 2000년 초부터 전략적 투자분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화이자 같은 몇몇 거대제약사들은 2000년 중반부터 자체 연구팀을 구성하는가 하면 일본에는 Sosei 같은 개발 중단 물질을 라이센싱, 신규 개발하는 DR 전문기업이 탄생하는 등 'Drug Repositioning'가 점차 새로운 신약개발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 기업에서만이 'Drug Repositioning'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한편 공식적인 언급도 지난해 대한약학회를 통해서 처음 소개될 정도로 전반적으로 이해도는 부족한 상태이다.
김태호 컨설턴트는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세계화 될 수 있는 블록버스트급 신약을 꿈꿨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제약산업 자체를 혁신 화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신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Drug Repositioning'라는 전략을 통해 체질개선과 실제경험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며 "이 같은 경험이 축적되면 우리도 다품종 소량생산의 백화점식 구조에서 질환별 특화구조로 긍정적 변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Drug Repositioning'가 창의적 또 혁신적 신약개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가깝게는 현재 7개 정도의 다국적사 후보물질을 연구개발이 강한 국내 제약사에 라이센스 하는 작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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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에 있어 퍼스트, 베스트전략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은 그 보다는 현재 역량에 부합되는 '스마트' 다시 말해 리포지셔닝 전략입니다."
김태호 다국적 컨설팅기관 SDS컨설팅사 수석컨설턴트는 1일 신약조합 주최로 개최된 '제약기업 글로벌 혁신성 강화를 위한 전략 국제 세미나'에서 현재 국내 제약사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신약개발 전략은 'Drug Repositioning'을 통한 스마트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Drug Repositioning'은 개발 완료된 의약품 또는 개발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의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내는 연구 분야로 나날이 증가하는 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1996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생산성은 악화되는데다 최근 줄이는 블럭버스트들의 특허만료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신약개발 제약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실제로 우울증 치료제로 시판되던 '심발타'는 Drug Repositioning를 통해 우울증과 함께 신경변성통증 치료제로 고협압, 협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치료제로 그리고 수면제였던 '탈로마이드'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퇴출됐다 한센병, 다발성골수증, 항암제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재 시판됐다.
김태호 컨설턴트는 "돈이 많다는 다국적사들도 모든 후보물질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최근에는 선택적으로 외부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제품화를 이뤄내려고 하고 있다"며 "Repositioning를 위해 컨소시엄 되는 후보 물질들은 대부분 임상 1상 이상 정도는 거친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많은 다국적사들은 자체 신약을 갖고 있는 한국을 매우 매력적인 파트너로 보고 있다" 며 "국내 기업들도 이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다해 퍼스트, 베스트 신약만을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Drug Repositioning라는 방법을 통해서도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개념과 인식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Repositioning' 퍼스트인 클래스나 베스트인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물질이 이미 확보된 데다 탐색ㆍ평가역량만 가미되면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창출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신약개발까지 도달하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자금력과 컴파운드 개발능력은 다소 낮지만 스크리닝 역량과 평가역량이 뛰어난 우리 체질에는 신약개발 관련 기술적인 위험은 극히 낮고, 전통적인 신약개발 방식과 비교해 비용과 시간은 적게 드는 'Drug Repositioning'라는 길이 신약개발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 이라는 것.
김 컨설턴트는 "일부에서는 개발 중단된 신약후보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 수 있겠지만 비아그라처럼 많은 신약후보들이 초기 타깃 적응증에 유효성 있는 약효 미흡으로 개발 중단됐으나 다른 질환에 우수한 약효를 보인 사례는 많았다" 며 "Repositioning이라는 것은 결국 최종적으로 베스트 그리고 퍼스트신약을 개발하는 전 단계로서 지금 우리에게는 그 어떤 방법보다 부합되고 얻어지는 게 많은 전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컨설턴트에 따르면 'Repositioning'는 2000년 초부터 전략적 투자분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화이자 같은 몇몇 거대제약사들은 2000년 중반부터 자체 연구팀을 구성하는가 하면 일본에는 Sosei 같은 개발 중단 물질을 라이센싱, 신규 개발하는 DR 전문기업이 탄생하는 등 'Drug Repositioning'가 점차 새로운 신약개발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 기업에서만이 'Drug Repositioning'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한편 공식적인 언급도 지난해 대한약학회를 통해서 처음 소개될 정도로 전반적으로 이해도는 부족한 상태이다.
김태호 컨설턴트는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세계화 될 수 있는 블록버스트급 신약을 꿈꿨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제약산업 자체를 혁신 화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신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Drug Repositioning'라는 전략을 통해 체질개선과 실제경험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며 "이 같은 경험이 축적되면 우리도 다품종 소량생산의 백화점식 구조에서 질환별 특화구조로 긍정적 변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Drug Repositioning'가 창의적 또 혁신적 신약개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가깝게는 현재 7개 정도의 다국적사 후보물질을 연구개발이 강한 국내 제약사에 라이센스 하는 작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