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불가 576 품목 1차년도 평가 '올 적합' 나오나
식약청, 12월 말 결과 공개...전체 로드맵 일정 차질 불가피
입력 2008.11.24 06:44 수정 2008.11.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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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생동조작 사건과 관련해 파생된 자료 미확보 및 검토불가 576품목에 대한 1차년도 재평가가 마무리 되고 있는 가운데 자료 제출 품목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차년도인 07년 재평가 작업이 1년이나 늦게 마무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적합, 부적합 비율은 모두의 관심거리다.

특히 결과에 따라 그동안 576품목은 조작 품목이 아닌 말 그대로 검토불가 품목이라고 얘기했던 식약청과 제약업계, 그리고 이와 달리 576품목 또한 생동조작 품목이라며 리스트를 쥐고 업계와 식약청을 압박했던 의협의 입장은 크게 엇갈릴 것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07년 대상 품목 140개 가운데 위탁전환 20품목, 자진취하 등을 제외하고 자료를 제출한 약 100여품목들은 검토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냈다.

식약청 관계자는 “07년 대상 품목에 대한 평가가 마무리된 상태이나 아직 2차 처분기간 이라 자료 제출을 더 기다리고 있다” 며 “실제로 이 기간 동안 보고서를 제출한 업소도 있어 최종 평가와 결과 발표는 빨라야 2차 처분 기간이 완료되는 12월 초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차 처분이 끝나는 대로 바로 3차 처분기간에 돌입 한다” 며 “업체가 그때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자진취하를 하지 않으면 취소처분이 불가피 할 것이며, 확정적 발표도 3차 처분까지 모두 끝나는 12월 말이 돼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업계 전반은 물론 의협, 시민단체 등 모두의 눈이 쏠려 있는 이번 평가에 대한 결과는 12월에야 세상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07,08,09년 3년에 걸쳐 진행하고자 했던 576품목 재평가 계획은 지연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빠른 결과 발표로 옥석은 가려지고 그동안 공연한 오해와 질타를 받았던 부분도 빨리 씻어냈으면 좋겠다”며 “의협이나 또 여타 단체가 결과에 대해서 또 다시 트집을 잡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솔직히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576품목 평가는 통상적으로 하는 1년 지나면 결과가 통지되는 문헌재평가가 아닌 시험 계획 세워서 계획 검토하고 실험,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는 임상재평가이기 때문에 2~3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될 수밖에 없다” 며 “당초 계획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평가는 시간보다는 정확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08년 대상 180품목중 지금까지 결과보고서를 낸 품목은 80%정도인 130여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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