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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약(藥)이 가지는 근본적인 의미를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려는 곳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8일 ‘팜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의약품심사평가선진화연구사업단(단장 한병현, 아래 사진)’이 바로 그곳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용역사업으로 시작된 ‘팜 오케스트라’는 이전 연구용역 사업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보통 식약청 연구용역이라 하면 의약품 인ㆍ허가제도 등 딱딱한 주제들이 튀어나와야 정상인데, 사업단 이름부터 ‘팜 오케스트라’다.
물론 올해부터 진행된 식약청 관련 14개 용역사업들은 그 나름대로 추진된다.
그러나 ‘팜 오케스트라’ 한병현 단장은 이와는 별도로 2010년까지 총 17회의 포럼을 통해 약(藥)에 관한 근본적인 고찰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약을 단순히 물질로만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약은 물질이기 이전에 ‘사회적인 약’이고, 약이 우리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약은 태생적으로 다학제적인 산물이고, 그런 관점에서 약을 바라볼 때에만 신약개발 등 국내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병현 단장은 의약품을 단순한 ‘(화학)물질’이라는 개념에 가두기를 거부한다.
이는 약(藥)의 탄생 자체가 단지 화학합성에 의해서만이 아닌 다학제(多學際)적인 산물인데다가, 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적 현상들과 결합할 때 또 다른 의미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한 단장에 따르면, 의약품은 실제 다양한 학문적 지식이 복합적으로 결합한 종합적인 산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약업계 종사자들이나 약사들은 약을 단순한 ‘물질’로만 인식하고 있어 시야가 좁아져가고 있다는 것.
단적인 예로 바이오분야 종사자와 제약업계 종사자들 혹은 연구자들은 서로의 분야에서 고립돼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각각의 연구자들은 복지부, 지경부, 교과부로 흩어져 서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오해만 쌓이고 있는 형국이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우선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약의 본래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과정이 있어야 의약품의 안전성과 비용효과성 문제, 그리고 신약개발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는 24일 ‘Drug Safety & Cost’란 주제로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될 ‘팜 오케스트라’ 첫 번째 포럼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풀어나가는 시발점으로, 한 단장은 의약품에 관한 모든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보여주기 식 토론이 아닌 진짜 답을 찾는 건설적인 토론을 꾸려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한 단장은 “단순히 비슷한 사람들 몇 사람 세워놓고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토론이 아닌, 치열한 논쟁을 벌여서라도 현재 제약업계 및 보건의료사회가 직면한 문제점과 해결점을 찾는데 ‘팜 오케스트라’ 포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약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차원에서의 접근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신약개발 등 의약품의 탄생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련 전문가와 함께 차근차근 고찰하고, 향후 국내 제약 산업이 신약개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나름의 해답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단장은 “올해는 약의 사회적 의미 등 형이상학적인 측면을 다루겠지만, 내년부터는 신약개발의 최초 단계에서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모두 다룰 계획”이라며 “이런 과정이 국내 의약품 선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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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약(藥)이 가지는 근본적인 의미를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려는 곳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8일 ‘팜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의약품심사평가선진화연구사업단(단장 한병현, 아래 사진)’이 바로 그곳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용역사업으로 시작된 ‘팜 오케스트라’는 이전 연구용역 사업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보통 식약청 연구용역이라 하면 의약품 인ㆍ허가제도 등 딱딱한 주제들이 튀어나와야 정상인데, 사업단 이름부터 ‘팜 오케스트라’다.
물론 올해부터 진행된 식약청 관련 14개 용역사업들은 그 나름대로 추진된다.
그러나 ‘팜 오케스트라’ 한병현 단장은 이와는 별도로 2010년까지 총 17회의 포럼을 통해 약(藥)에 관한 근본적인 고찰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약을 단순히 물질로만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약은 물질이기 이전에 ‘사회적인 약’이고, 약이 우리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약은 태생적으로 다학제적인 산물이고, 그런 관점에서 약을 바라볼 때에만 신약개발 등 국내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병현 단장은 의약품을 단순한 ‘(화학)물질’이라는 개념에 가두기를 거부한다.
이는 약(藥)의 탄생 자체가 단지 화학합성에 의해서만이 아닌 다학제(多學際)적인 산물인데다가, 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적 현상들과 결합할 때 또 다른 의미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한 단장에 따르면, 의약품은 실제 다양한 학문적 지식이 복합적으로 결합한 종합적인 산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약업계 종사자들이나 약사들은 약을 단순한 ‘물질’로만 인식하고 있어 시야가 좁아져가고 있다는 것.
단적인 예로 바이오분야 종사자와 제약업계 종사자들 혹은 연구자들은 서로의 분야에서 고립돼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각각의 연구자들은 복지부, 지경부, 교과부로 흩어져 서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오해만 쌓이고 있는 형국이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우선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약의 본래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과정이 있어야 의약품의 안전성과 비용효과성 문제, 그리고 신약개발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는 24일 ‘Drug Safety & Cost’란 주제로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될 ‘팜 오케스트라’ 첫 번째 포럼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풀어나가는 시발점으로, 한 단장은 의약품에 관한 모든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보여주기 식 토론이 아닌 진짜 답을 찾는 건설적인 토론을 꾸려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한 단장은 “단순히 비슷한 사람들 몇 사람 세워놓고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토론이 아닌, 치열한 논쟁을 벌여서라도 현재 제약업계 및 보건의료사회가 직면한 문제점과 해결점을 찾는데 ‘팜 오케스트라’ 포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약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차원에서의 접근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신약개발 등 의약품의 탄생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련 전문가와 함께 차근차근 고찰하고, 향후 국내 제약 산업이 신약개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나름의 해답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단장은 “올해는 약의 사회적 의미 등 형이상학적인 측면을 다루겠지만, 내년부터는 신약개발의 최초 단계에서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모두 다룰 계획”이라며 “이런 과정이 국내 의약품 선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