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아반디아' 등 70품목 특허정보 손에 잡힌다
다양한 특허정보 공개로 제네릭의약품과 개량신약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특허인포매틱스’가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하는 가운데 우선 대상 70품목의 면면이 드러났다.
특히 우선 대상 70개 모두는 1~2년 이내에 재심사가 완료되는 품목으로 최소 매출이 50억 이상인데다 아직 제네릭 발매가 이뤄지지 않은 품목들로 이뤄졌다.
이들 품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약사는 각각 크레스토정 10mg 등 8개 품목과 제픽스정 100mg 등 8개 품목이 포함된 '아스트라제네카'와 'GSK'이다.
또한 글리벡필름코팅정 100mg 등 6품목의 '노바티스', 포사맥스플러스정 등 5개 품목 'MSD', 쎄레브렉스캡슐 200mg등 3품목 '화이자 등도 다수의 품목을 특허인포매틱스에 공개한다.
국내 제약사에서는 대웅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독약품, CJ, 일동제약, 중외제약, 제일약품 등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들 품목들은 수입 및 코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다국적사와 단순 수 비교는 어렵다.
치료군 별로는 단연 고협압치료제(15품목)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다음으로는 항암제, 고지혈증치료제, 천식치료제, 간염치료제 등이 주를 이룬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작년 3억 5천만 원 정도를 들여 구축된 특허인포매틱스는 이번 달 시범운영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만큼의 투자를 통해 내년에는 50개 품목을 더 추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품목 선정에 있어 50억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면 내년에는 50억 미만의 틈새 품목에 대한 특허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특허인포매틱스가 청구실적, 첨가제 정보 등 민감한 사안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제품 개발에 있어 시간과 비용은 절감하면서 타깃은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허팀이 구성된 20개 정도의 대형사는 크게 와 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중소제약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원개발사를 비롯해 특허유무 및 종류, 기간, 제네릭 유무, 시장규모 정도만을 알아보는데 드는 300~400만원의 비용을 앉은 자리에서 세이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궁극적으로 특허인포매틱스는 제네릭의약품과 개량신약 활성화 그리고 빠른 제네릭 출시로 인해 보험재정 절감까지 하는 일석 다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허인포매틱스에는 ◆기본사항인 △허가와 제네릭 업체 △제품명, 성분명, 함량, 제형, 조성, 효능ㆍ효과, 용법ㆍ용량 △구조식, 화학식, 분자량 △허가일, 재심사 만료일, 분류번호 등과 ◆특허정보 △물질, 조성물, 용도, 제법 등의 국내 제품관련 특허 정보 △미국 FDA 오렌지북 특허정보(국내 대응 특허 명시) 그리고 ◆소송정보인 △USP, PCT, EP 특허 조사 등이 심판정보로는 △미국 소송 정보 △국내 심판 및 소송 정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료 받기 : <특허인포매틱스> 특허정보 공개 품목
임세호
200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