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출 관심국 규제 시스템 분석 등 수출지원 '팍팍'
(바이오)의약품 수출 성공모델 지원, 해외정보 수집 및 교육지원, 국제협력 사업을 통한 수출기반 조성, 한국의약품 홍보 및 세계화, 글로벌 팜 구축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2015년까지 의약품 수출 100억 이상 달성이라는 제약산업 수출 비전이 제시됐다. 식약청은 16일 신풍제약 안산공장에서 '의약품 수출지원 추진전략'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약산업 성장 모멘텀 조기확보와 수출지원 기반 구축 그리고 민관합동 의약품 수출지원단 운영등의 수출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제약업계의 계속된 발전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분은 다소 아쉽다" 며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서 해외 개척에 많은 힘을 쏟길 바란다. 정책적 지원도 많이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의약품 수출지원 추진전략 설명에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식약청은 세계 각 국가별로 다양한 의약품 규제시스템을 보유하고 허가등록, 판매 등 시장진입 여건이 상이하므로 식약청의 의약품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수출 관심국가 규제 시스템을 분석해 수출 해당국 제도 법령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 의약품 신속 허가에 대해서는 수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의 경우 안전성ㆍ유효성 또는 기준 및 시험방법에 관한 자료 대신 당해 품목의 수입자가 요구하는 사양서 등을 첨부하면 처리기간(허가품목 : 25일, 신고품목 : 10일)내에 신속하게 허가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식약청은 수출 의약품은 대부분 15일에서 20일내에 허가가 나간다며 다만 수입국 제품 사양서 미흡으로 보완이 나가는 경우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수입국 사양서 작성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허가 기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PIC/S 가입과 관련해서는 빠르면 올해 가입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 계획을 마련중이며, 특히 식약청 심사관 인력 증대와 수준이 핵심인 만큼 내부적인 문제 해결에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72개 품목 60개 해외 제조소에 대한 DMF 실사 결과 지적사항(보완, 시정)이 많은 공장은 주로 중국 및 인도에 분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업계의 중국, 인도 등 저가ㆍ저품질 원료 제조소에 대한 실사 기능 강화 질의에 DMF 실사 결과 지적사항이 많은 상위 10개 공장은 모두 중국(5개소), 인도(3개소), 바하마(1개소), 푸에르토리코(1개소)였다고 밝혔다. 이에 취약 제조소 집중관리를 위해 이러한 실사결과를 제조소별ㆍ지적사항별로 축적ㆍ데이터베이스화해 제조ㆍ품질관리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와 품질보증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에는 실태조사를 별도로 실시하는 등 저품질 원료제조소에 대한 실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6월부터는 지역별 종합정보를 수출업체에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마지막으로 합성 원료의약품에 대한 정부 지원 요구에 대해서는 원료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 및 식약청이 상호 협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며, 원료의약품 등록제 도입을 통해 품질이 확보되고 안전한 의약품이 유통되도록 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세호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