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마약청정국 한국의 두 얼굴,'클릭 한번 24시간 마약 배송'
우리나라는 ‘마약청정국’이지만 마약류 유통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은 마약류사범수가 해마다 인구 10만 명당 8명꼴로 인구 10만 명당 마약사범이 10명 이하인 나라에 UN이 인정해주는 ‘마약청정국’ 이지만, 최근 3년간 마약류 유통이 2009년 12억 4천개에서, 2011년 12억 8천개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김희국 의원은 이와 관련,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클릭 한번으로 24시간 안에 각종 마약을 배송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말 그대로 ‘인터넷 쇼핑을 하듯 마약을 살 수 있는 마약청정국.’으로 인터넷 마약 유통의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
특히,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적발은 올해 8월말 기준 6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가 급증, 매년 증가하고 있다(관세청 연도별 특송화물 이용한 마약류 단속 내역,주로 해외 인터넷 마약 사이트에서 구입한 뒤 특송화물로 들여오는 것으로 추정)
하지만 모니터링 요원은 크게 부족한 실정.
김희국 의원에 따르면 국내외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의 불법유통이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식약청에서는 인터넷 모니터링 요원이 8명에 불과한 상태다.
더욱이 이 8명 인원이 마약류 불법 유통만 전담하여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의약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및 의료기기까지도 모니터링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불법유통을 적발하여도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는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 때문에 불법유통 차단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실 예로 인터넷 사이트를 적발하고 후속조치 하는 동안, 인터넷 사이트 주소 하나만 바꾸고 영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것.
김희국 의원은 “대한민국은 UN이 정한 마약 청정국이지만 그 실상은 마약에 대한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보이고 특히, 인터넷 클릭 한번으로 마약이 배송된다는 이 현실은 엄청난 충격”이라며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적발이 2012년 8월 말까지 67건으로 139% 증가했다는 것은,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의 마약이 유통되었다는 증거라고 판단 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이나,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류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 더욱 검열과 단속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마약류 공급(유통)량>
구 분
‘09년
‘10년
‘11년
계
1,248,455,998개
1,295,448,438개
1,286,010,980개
마약
69,831,883개
99,064,359개
93,206,270개
향정
1,178,624,115개
1,196,384,079개
1,192,804,710개
※ 최소단위(앰플, 바이알, 정, 캡슐 등) 기준
<연도별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단속내역 (단위: 건) >
구 분
‘09년
‘10년
‘11년
‘12년 8월말
건수
27
39
42
67
※ 관세청 자료 인용
이권구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