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헬민, 타이레놀 등 지역ㆍ약국별 판매가 2배차
동화약품의 영양제 ‘헬민200(200C)’, 일양약품의 소화제 ‘아진탈포르테(10T)’, 한국얀센의 두통약 ‘타이레놀(10T)’ 등 일부 의약품의 시중 판매가격이 지역 및 약국별로 최대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07년 상반기 다소비의약품 판매가격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헬민200’은 200캅셀 한포장이 성동구에서는 4만원이지만 바로 옆 광진구에서는 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양약품의 ‘아진탈포르테’ 역시 강동구에서는 최저 900원에 팔리는 반면, 광진구에서는 최고 2,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얀센의 ‘타이레놀’도 각 구별, 약국별로 최저 1,200원에서 2,500원의 가격 편차를 보였으며, 광동제약의 ‘원방우황청심원현탁액(사향대체물질제조품) 50ml’ 한 병도 3,500원에서 7,000원까지 가격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의약품인 동아제약의 박카스D는 지역별, 약국별로 370원~500원의 가격 분포를 나타냈다.
반면 종근당의 구충제 ‘젤콤(1T)’는 지역적 차이보다는 약국별로 500~1,000원의 가격차를 보였고, 보령제약의 ‘겔포스엠(4P)’도 약국에 따라 2,500~3,000원의 차이를 보였다.
서울시내 25개 區별 가격 분포를 살펴보면 광진구, 관악구 등이 다른 區보다 상대적으로 의약품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區내 약국들 간의 가격 편차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은평, 동작, 서대문, 서초구 등지는 약국별 의약품 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판매가도 다른 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한약사회에서 선정한 다소비 일반의약품 50품목을 대상으로 시ㆍ군ㆍ구 보건소에서 진행했으며, 조사지역의 약국 규모에 따라 대형(165.29㎡ 이상), 중형(66.12~165.29㎡ 미만), 소형(66.12㎡ 미만)으로 구분해 각각 동일 수를 조사했다.
[자료받기] 2007년 상반기 다소비의약품 판매가격 조사결과
손정우
200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