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의약품의 안전관리체계 절실"
"일반의약품의 안전관리체계가 절실히 필요하다."
15일 열린 ‘일반의약품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던진 화두다.
1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이재선 의원이 주최하고 의약품 정책연구소가 주관한 일반의약품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참석한 주요 내빈들은 심포지엄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일반의약품의 안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이재선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분야에서 국내 의약품 시장과 관련된 논의들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이슈는 지난 7월 21일부터 시행된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뗐다.
이재선 의원은 “약은 정상적으로 사용한다 해도 불가피하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의약품 안전관리체계가 안정적이라고 보기에는 취약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의약품 안전환경 변화에 맞춘 안전관리체계 정비가 절실히 필요해 이를 면밀히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번 심포지엄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일반의약품이 약국 외에서 판매되면서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체계가 취약한 점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우려는 다른 참석인사에게서도 나타났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희태 의장은 “일반의약품 48개 품목이 의약품으로 지정돼 슈퍼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약국 말고도 슈퍼 등 유통창구가 늘어날수록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약이 좋고 부작용이 없다고 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면 국민 보건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이 의약품의 안전관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유비무환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의약외품 전환을 필두로 시작됐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체계 및 대응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에 대해 두 인사 모두 공통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유럽과 일본의 비처방 의약품 유통 및 판매와 안전관리체계 현황, 관련 과제 등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럽의 비처방의약품 판매현황과 약국 외 판매관련 과제, 소비자 안전에 대해서는 유럽 PGEU(유럽제약연합)의 법률고문인 패트리샤 무노즈가 발표하고 일본의 비처방의약품 유통과 안전관리체계 현황은 다이스케 코바야시 교수가 발표를 하며 국내는 동국대 약학대학 권경희 교수가 ’한국의 소비자 측면에서의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 현황 및 제언‘에 대해서는 발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최경희 복지위 위원,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 이인제 의원, 박선영 정책위원장, 이진선 최고위원,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대한한의사 협회 김정근회장,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문희 이사장, 한국병원약사회 이혜숙 회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광수 총재, 이종우 사무총장, 식약청 노연홍 청장,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혜선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