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복지부, 보건의료 R&D에 4,362억원 지원한다
복지부가 2013년에 보건의료 R&D에 4,362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제약산업 육성에는 총 3,3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이하 복지부)는 27일 '2013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보건의료 R&D 예산액은 4,36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5% 증가했다. 이 중 제약산업 육성 예산은 지난해 2,468억원에서 904억원 증가한 3,372억원이다.
보건의료 R&D 확대는 신약 및 고급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액이 증가했다.
주로 ▲신약 및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맞춤재생의료 트렌드 대응을 위한 유전체, 재생의료 R&D 강화 ▲의료서비스 및 질병예방 R&D로 의료서비스 최적화, 의료비 절감 ▲신종감염병 및 기후변화 등 공공보건 위기 대응 R&D 확대 등에 예산이 지원된다.
◆제약산업 육성에 총 3,372억원...글로벌 M&A 200억원 지원
복지부는 내년도 제약산업 육성에 모두 3,37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리고 글로벌 제약 M&A 전문펀드 조성 종잣돈으로 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글로벌 제약 M&A 펀드 조성에 복지부는 200억원을 지원하고 정부 출자분 200억원 포함해 연간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글로벌 M&A 펀드는 2014년까지 총 2,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국내외 VC, 기관투자자 자금 유치를 통해 유망벤처 M&A, 기술제휴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지난해 10억원에 불과했던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 예산은 29원이 더 증가한 39억원이 책정됐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과 주요 분야 실무인재양성지원에 쓰인다.
올해 선정된 2곳(충북대학교, 성균관대학교)의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외에도 내년에 1개 대학원이 추가된다. 또한 현지 컨설팅 및 해외 전문인력 채용 지원에 신규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오송과 대구의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65억원에 불과했던 첨복단지 예산은 576억원 증가한 641억원이 배정됐다. 이는 내년말 완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완공을 위해 소요되는 인력, 장비 투입 등에 예산이 집중 투자된다.
◆신약 R&D 투자에 2,474억원 지원
복지부는 또한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신약 R&D 투자도 확대해 지난해 2,378억원에서 96억원 증가한 2,47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에 3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량신약과 글로벌 제네릭 개발 지원에는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239억원을 배정했다.
백신 등 전문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해서는 총 20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에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에 65억원, 의산업 생태계 발전형 의료시스템 수출에 40억원 등을 지원한다.
◆식약청, 천연물 의약품 개발 지원 대폭 늘려
한편, 식약청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FTA 확대에 따른 선진 수입식품 현장검사체계 구축하는데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신규로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 강화를 위해 8억원을 지원하며 의약품 등 국가표준품 품질검증 기반구축에도 새롭게 10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의약품과 천연물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 지난해 보다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우선, 바이오의약품 심사평가 기반연구를 확대키 위해 총 5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천연물의약품 개발 활성화에 33억원을 지원한다.
배정된 예산은 적은 편이지만 지난해 3억원에 불과했던 예산과 비교하면 대폭 확대됐다. 또한 의료기기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산을 20억원 편성했다.
나트륨 저감화 확산에 17억원, 기후변화 등 미래 대비 안전관리 기반연구 지속 수행에 20억, 생활화학물질, 담배 등에 대한 위해성 평가 연구사업에 신규로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혜선
201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