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제약·바이오
종근당 '자누비아' '케이캡' 매출 1000억원대 기록
종근당의 ‘자누비아(군)’와 ‘케이캡’이 지난해 각각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약업닷컴이 2023년 3월 사업보고서(연결기준) 기준 종근당의 주요품목 매출 분석 결과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는 지난해 138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도에 비해 10% 감소했으나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2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 957억원(이하 전년대비 +27%), 뇌혈관질환치료제 ‘글리아티린’ 821억원(+11%), 고지혈증치료제 ‘아토젯’ 802억원(+4%),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군)’ 528억원(+2%) 등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종합비타민 ‘벤포벨’(169억원, +36%),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159억원, +36%),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204억원, +35%)는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135억원)은 전년 대비 22% 감소, 종근당 제품 중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줄었다. 그 다음이 지누비아(-10%)다. 이외에 면역억제제 ‘사이폴엔(군)’(-0.003%), 녹내장치료제 ‘잘라탄’(-3%),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에소듀오’(-2%), 고혈압치료제 ‘칸데모어’(-1%) 등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프리베나는 전기대비 142%, 동맥경화용제 ‘프리그렐’은 전년동기 대비 136% 각각 폭증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 매출 1위인 자누비아는 전년동기 대비 15%, 전기 대비 10% 각각 감소하면서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종근당의 지난해 매출은 1조 4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39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전기대비 3.4% 각각 증가했다.
이상훈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