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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종욱사장 "2천억이상 블록버스터 5개 개발"
"올해는 글로벌제약사 시작의 해가 될 것입니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국내외 공장과 법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세계무대를 누비는 글로벌제약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일할 맛이 나는 회사를 만들고, 신약개발도 앞당기겠다"는 이종욱 사장은 " 오는 2020년 국내 매출 1조5천억원, 해외매출 1조5천억 등 3조원 달성해 대웅제약을 세계적인 제약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 올해 경영방침은
- 지난해와 대동소이한 데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소통하며 일을 할 때 항상 몰입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올해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매출 8,050억원에 경상이익 670억원이 목표인데, 도전목표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으로 잡았습니다.
창립 70주년인 2015년 목표는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헬스케어그룹’으로 세계무대를 누비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 글로벌제약 도약을 위한 준비는
-올해 기반 구축을 많이 합니다. 오송에 1월 20일 일정으로 cGMP 등급의 신공장을 착공할 예정입니다. 2천억원 이상 들여서 2017년까지 짓고 이후 제조한 제품이 미국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도 공장을 다 지었고 올 초 여기서 제조한 약으로 GMP실사를 받아 내년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에서 생산이 안 된 약은 영업을 못하게 하지만, 합자회사는 직접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베트남도 이런 움직임이 있어서 기존 제약사 인수를 추진하고 안 되면 건립하려고 합니다.
오송공장 인도네시아공장 중국공장 베트남공장에 기존 북경지사 베트남지사 태국지사 필리핀지사, 미국법인 인도법인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활성화가 될 것으로 봅니다. 아마 올해가 글로벌제약 시작의 해가 될 것입니다.
△ 올해 주목할 제품은
-상반기 미국 FDA에서 ‘메로페넴’ 허가를 받습니다. 나보타도 미용분야에서 치료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1.4조원 규모에 달하는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올해 미국/유럽 임상 3상 시험 허가 승인을 시작으로 선진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해외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NO.1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나보타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cGMP 전용 생산시설 및 운영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계획입니다.
‘올로스타’(고혈압치료약물 + 고지혈치료약물)도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고, 해외 라이센싱아웃을 진행 중입니다.노보시스는 척추 뼈에도 적응증을 확대합니다.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날 신약이 있는데 특허가 끝난지 5년이 됐음에도 만들기가 어려워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 미국시장만 2조5천억원인데, 우리는 기술개발이 끝났습니다. 국내시장에서는 우리가 이미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미국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위궤양치료제 이온채널진통제 오메프라졸 등도 긍정적 보고 있습니다. 임팩타민은 광고없이 100억원 품목으로 육성했지만 아직 만족하지 못합니다. 올해는 OTC도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 평소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자주 언급했는데
-글로벌라이제이션 평가 지표는 해외매출비중입니다. 저희는 2020년 국내매출 1조5천억, 해외매출 1조5천억 합해서 3조를 잡았습니다.
일본은 처음에는 에자이가 50%를 넘었는데 상위 제약사들 해외매출이 50%가 넘습니다. 스위스는 작은 나라인데 세계 1위 노바티스(2013년, 매출 460억달러)와 2위 로슈(2013년 매출 391억달러)가 엄청난 규모의 수출을 합니다.
신약 중 20% 만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데 큰 것 몇 개 가지면 글로벌제약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1위가 신약개발이고 2위가 대웅을 세계적인 기업을 키우는 것입니다.
△ 인수합병이 제약계 화두인데
-인수합병의 목표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가 인건비 세이브입니다. 큰 회사까리 인수합병은 잘 팔리는 것을 갖고 매출을 올리자는 것인데 국내 기업이 인수합병을 한다고 할 때, 신약연구개발 역량이 있을 때 합치는 것이고 없이 합치면 헛돈을 쓰는 것으로 봅니다.
몸집 키운다고 세계적인 회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재벌이 돈을 갖고 사면 점프할 수 있지만 기본은 우리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처음 항바이러스쪽만 한 길리어드는 지금은 B형 C형 간염치료제 만들었고 이게 돈이 되니까 외국 것을 사는데 아직도 항바이러스제가 강합니다. 이렇게 해서 세계 20위권 들어왔습니다.
오픈콜라보레이션도 내부에 기반기술 첨단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서 바깥에서 오면 안됩니다. 비슷비슷한 기업이 합치면 규모만 커지는 것이지 세계적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의약품 약국활성화 방안은
-급변하는 약업환경에 개국약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영/영업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 약사들이 건강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구매 진열·매장관리 기법을 개발, 약국에 제공해 약사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지역 내 No.1 약국’이 될 수 있는 약국 운영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OTC사업본부는 주력 브랜드인 우루사를 통해 국내 OTC시장의 성장을 리드할 것입니다. 또 주요 약효군에서 No.1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소비자뿐 아니라 접점인 약국에서 브랜드 노출 극대화 및 SNS을 통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계획입니다.
△ 경영철학은
-일할 맛이 나는 회사입니다. 처음 왔을 때 윤 회장님이 무엇을 할 것이지 여쭤보길래 세계적인 약을 키우고 미국 유럽 들어가야 한다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뭐할 것이냐고 재차 물으시길래 모든 제약사 공통 목표라고 했더니 '우리가 잘먹고 잘사는 것이 1차고 그래서 여유 있으면 미국 유럽'이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제약업을 하는데 우리 임직원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말씀이셨죠. 영업하고 직원 행복하고 맞바꾸자고 하면 직원이 행복이라는 것이 회장님 생각이고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어린이집도 국내 최고 수준 어린이집으로 만들자는 거였습니다. 건강계단도 깨끗한 공기가 공급되도록 일반 사무실에 공급되는 공기보다 더 깨끗합니다.
이종욱 사장은 1949년생(서울대 약대 졸업)으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소장(1991-2003), 유한화학 사장(2003-2006)을 거쳐 2006년 5월 대웅제약 사장직을 맡았다.
◇신약개발 전략 =매출 2,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 5개를 개발,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는 게 목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은 ‘오픈 콜라보레이션’(누구나 손잡고 싶어하는 연구소)과 24시간 운영되는 글로벌 연구체계 구축이다.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항궤양제=APA기전의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최근 PPI만큼 강력한 약효는 유지하면서도 신속하게 필요한 만큼의 위산분비 억제가 가능하며 역류성식도염(GERD)에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이 물질은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위산분비 억제효과 및 항궤양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목할만한 차세대 약물이 없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best in Class'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온채널 진통제 =이온채널은 통증신호의 전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경쟁제품들과 비교를 통해 약효와 선택성 측면에서 탁월한 약물을 first-in-class로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2015년 기술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
▶PRS 항암제 = PRS 억제 신규기전의 first-in-class 경구용 항암약물을 개발중으로, 이를 통해 다국적제약사와 협력연구를 타진하고 있다.
▶인슐린 바이오베터= 세대형 바이오의약품 중 투약 편의성에 대한 니즈가 높은 인슐린에 대해 AlbumodTM기술을 접목한 1주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인슐린 조기 처방 추세에 따라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당뇨 시장에서, 차별화된 인슐린 바이오베터가 당뇨 분야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연구자의 니즈가 높은 성장인자, 줄기세포 배양기술, GMP 설비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자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에 없던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 나갈 계획. 범용성 줄기세포 등 구축한 핵심역량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량형 항체= 바이오시밀러 항체를 개발하면서 동시에 기존제품의 효능을 개선한 개량형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낮은 농도에서도 높은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개량형 항체를 개발하고, 투여간격을 증대해 환자편의성을 높인 개량형 제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진출 현황=현재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8개국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중이다. 국내 제약사 중 최다 수준. ‘글로벌 2020 VISION’을 통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 진출국가에서 로컬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를 포함하여 10위 안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거점국가 생산기지 확보에도 주력한다. 2013년 8월 중국 심양에 위치한 제약회사 바이펑(Liaoning Baifeng)과 인수계약을 체결, 2015년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2015년 의료기기 , 2017년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할 예정이다. 또 2012년 인도네시아 제약회사 인피온(PT. infion)사와 합자회사인 ‘PT. Daewoong-Infion’ 설립 계약을 체결, 2015년 말 생산을 목표로 2015년 1월 바이오 전용 공장완공 예정이다. 베트남 1위 기업도약을 위한 현지 생산시설 구축도 검토 중.
해외수출 저변도 확대한다. 자체 개발한 보툴리도눔 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는 향후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태국은 지난 8월 대대적 발매 이후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FDA 에 IND 신청이 성공적으로 접수 완료되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2017년 1분기 발매 예정.
‘나보타’ 외에도 ‘우루사’, ‘이지에프’, ‘루피어’ ‘올로스타’, ‘알비스’ ,’‘에포시스’, ‘케어트로핀’ 등 경쟁력있는 제품의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 30여 개국 100여 개 이상의 제약사와 품목별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루사’의 경우 제약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300 에 선정돼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권구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