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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자보란테',항생제 판도변화 이끌수 있나
'판도변화 일으킬 수 있을까.'
지난 3월 20일 식약처로부터 신약허가를 받은 동화약품의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자보플록사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장은 1,200억원대로 매년 6%정도 성장세지만, 수입약물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제약계에서도 국산신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일단 이 시장은 ‘유비스트 2014'(표) 기준으로 제일약품의 ‘제일 크라비트’(레보플록사신)가 56억여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이엘의 ‘아벨록스’(목시플록사신 HCI)가 31억여만원, LG생명과학의 ‘팩티브’(제미플록사신)가 28억여원을 기록했다.
‘톱3’ 중에서는 ‘팩티브’만 전년대비 증가했고, ‘크라비트’와 ‘아벨록스’는 감소했다.지난해 4위인 바이엘의 ‘씨프로바이’(씨프로플록사신 HCI,17억7천여만원)도 2012년부터 계속 감소세다.
이중 아벨록스가 주도하는 목시플로사신 HCI 제품군은 지난해 ‘모벨록신’(CJ헬스케어), ‘모록사신’(한미약품), ‘퀴녹스’(비씨월드제약), ‘목시플로’(대화제약), ‘옵티목스’(JW중외신약) 등이 지난해 출시됐지만, 아직 매출은 미미한 형국.
동화약품은 시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판도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실제 자보란테는 국내 주요 35개 기관에서 ABE-COPD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5일 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환자가 보고하는 ABE-COPD 호전 지표에서는, 기존 치료제 7일 요법에 비해 신속한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2014년 제 3차 보건신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제약산업 컨설팅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미국∙유럽 등 국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현재 약가를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
동화약품 관계자는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어 감염 질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 지역사회획득성폐렴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계획(IND)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았으며, 요로감염증에 대한 적응증 확대도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권구
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