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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수 획기적 줄여 글로벌신약 꿈 실현 기대주
CJ헬스케어는 지난 30년간 제일제당 제약사업 담당부문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며 축적한 R&D역량을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CJ그룹의 제약전문계열사인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CJ헬스케어는 오픈이노베이션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견기간을 단축하고, 신약개발의 리스크를 사전에 판단할 수 있는 C&D(Connection & Development) 방식을 통해 시장성 있는 신약 후보물질들을 도입하고 있다.
CJ헬스케어가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위 식도 역류질환 치료신약 CJ-12420(코드명)은 CJ-12420은 CJ헬스케어가 C&D를 통해 선보일 첫 글로벌 신약이다. 새로운 P-CAB기전의 약물로, 국내 제약업계의 숙원인 ‘글로벌 신약’의 꿈을 실현해 줄 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PPI와 P-CAB
전세계 위산관련질환 환자들에 처방되고 있는 PPI 제품들은 신체 내 흡수 및 대사에 의해서만 약효를 발휘하는 작용원리의 한계로 인해 발현 시간이 느리고 식후 투약 시 위산 분비 억제 효과가 감소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 개인별 약효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항상 충분한 수준의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어 이 단점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치료제를 향한 needs가 높아졌다.
반면 CJ-12420은 P-CAB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위 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으로, P-CAB은 1회 복용만으로도 빠르고 최대 수준의 위산억제효과를 발휘하며 약효지속시간이 길어 야간위산분비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시장 1위 제품 대비 우수한 효능, 효과2010년 도입하여 임상 1상, 2상을 진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1, 2상 결과 기존의 대표적 위 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PPI제제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社)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어 차세대 약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아시아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유전자 다양성에 따른 약물대사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아, 모든 환자에게서 우수한 약효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12420과 동일 기전 (P-CAB)약물로는 다케다의 vonoprazan이 있다. (2014년 2월 일본 내 승인 완료) 다케다는 오츠카와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계약금이 200억엔(2천억원 상당)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약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임상결과로 보아 CJ-12420이 다케다의 vonoprazan보다 약효발현 시간(rapid onset)이 더욱 빠르고, 지속시간이 길어 야간위산분비 증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돼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12420은 기존 PPI 제품들이 갖고 있는 적응증 (위식도역류질환, 위∙십이지장궤양, NSAIDs 병용 시 위궤양 예방, H. pylori 감염자에 대한 제균)뿐만 아니라, PPI가 들지 않는 위 식도역류질환의 치료제로도 처방되는 것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2018년 국내 출시 후 2020년에 곧바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으로, 올 1월 국내 임상3상 승인을 받고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발 빠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진입 시기를 단축시킬 수 있는 장기독성연구 수행 및 중국 내 임상개발을 진행중”이라며 “25조라는 큰 시장을 가진 적응증으로, 상업적인 성공 가능성도 담보하고 있다.”고 밝혔다.P-CAB와 PPI 비교△약효 발현까지의 시간(Onset of action): P-CAB : 약1.5시간 이내 신속한 약효 발현. PPI : 약 4~5시간 경과 후 약효 발현. △ 약효 지속시간 및 야간 위산분비 억제 효과: P-CAB - 1일 1회 투여로 12시간 약효 지속/ 야간 위산 분비 억제 PPI - 1일 1회 투여 시 4~6시간 동안 약효 지속/ 야간 위산 분비 억제 안됨△ 기타 (투약시간) P-CAB: 식전, 식후 언제든지 복용 가능 PPI: 대부분의 제품들이 식전 복용을 권고하고 있어 환자들이 약 복용 시간을 놓치는 경우 발생.
2세대 EPO ‘CJ-40001’
EPO는 보통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제로 사용된다.
CJ헬스케어는 1998년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EPO(제품명 에포카인)를 개발하여 의약품 국산화에 앞장 서왔다. 작년 국내에서만300억 대 규모로 처방되며 관련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EPO 개발로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CJ헬스케어는 현재 자사 제품인 ‘에포카인’ 대비 투약 수를 줄여 편의성을 대폭 개선시키고 높은 효능을 보이는 2세대 EPO를 개발 중이다.
CJ헬스케어의 2세대 EPO는 비임상에서의 품질 동등성을 확보하여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말 임상 1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성과창출을 위해 2세대 EPO는 선진국 라이센싱아웃도 활발히 추진 중이며, 2019년 출시되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업신문
201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