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삼천당제약 “EU 이어 미국 cGMP도 도전”
삼천당제약(사장 박전교)
이 최근 영국에서 EU GMP(UK MHRA EU GMP) 인증을 획득했다. (유럽 GMP를 영국에서 받았다는 의미) 영국 식약처가 인증하는 GMP는 EU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규제 관리되는 GMP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안과전문 기업으로, 지난 수년간 연구개발 및 품질향상에 노력해 온 결과다. 실제 이번 EU GMP 인증에는 2년간 시설비 인력충원 컨설팅 실사 등 100억여원이 투자됐다. 매출이 1천억원(2014년 912억 중 안과매출 30%)이 안 되는 회사로서 대단한 투자다. 그만큼 글로벌 진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반영한다.
박전교 사장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무균점안제에 대해 EU GMP 인증을 승인받아 국제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기반도 마련했다”며 "다른 유럽 국가에도 허가절차를 진행하며 가치를 높여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 영국 GMP를 하면 미국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미국의 GMP도 준비중”이라고 강조했다.
△ 인증 의미는
-삼천당제약에서 만드는 의약품이 국제적인 수준의 품질을 만족한다는 공식적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EUGMP 중 가장 엄격한 영국(MHRA) 실사를 통과했다는 것은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제품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외국계 제약회사를 제외하고, 대한민국에서 영국(MHRA) EUGMP 인증을 받은 제약회사는 삼천당제약 뿐이다.
△ 인증 절차는 어떻게 했는가
-우선 제품의 시장성을 기반으로 인증품목(올로텐점안액)을 선정하고, EUGMP 기준에 따른 허가서류(CTD=국제적으로 허가·신고신청에 공통사용하는 국제공통기술문서로, 의약품의 허가신청시 정해진 일정양식에 따라 허가자료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자료)를 작성했다.
국제공통기술문서(CTD) 작성에는 안정성,품질관리,제조시설,품질보증시스템 등에 대한 모든 사항이 기술돼야 하기에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자료작성 기간이 약 1년6개월 정도 소요된다.이후 허가신청을 하고,신청한 국가의 감사자가 실제 제조소에서 감사를 실시한다.이후 감사결과에 대해 적/부를 통보하고,적합할 경우에 한해 해당국가에 수출할 수 있다.
△ EU GMP 중 가장 엄격한 영국에서 받은 이유는
- 영국이 가장 시장성이 컸으며,영국(MHRA) 실사시 적합하게 되면 모든 유럽국가에 의약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EUGMP를 인증받았다고,유럽의 모든 국가에 의약품을 수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UGMP에서도 국가별로 수준이 달라,상호인증을 해주는 국가가 상이하기에 가장 엄격한 영국실사를 통과할 경우 유럽의 모든 국가에 수출할 수 있다.)
DCP절차로 허가신청을 했기에 주관국가(RMS:ReferenceMemberState)와 관련국가(CMS:ConcernedMemberState)를 선택해 신청했고,주관국가(RMS)는 영국으로, 관련국가(CMS)는 스페인으로 선택했다.
*DCP(DecentralizedProcedure)=하나 이상의 유럽국가에서 허가를 받고자 할 때 판매국가 모두에 동시적으로 완제의약품 판매허가를 제출하는 절차
△ 국내와 영국GMP는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고, 수출 시기는
-가장 큰 차이점은 의약품제조시 적용하는 기준,법률 등이 국제적인 기준을 적용하는지 여부다.2015년 하반기 시판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독일 프랑스 등 유럽국가에 대한 허가등록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 유럽GMP 인증이 다른 국가 수출에도 영향이 있나
-베트남 홍콩 등에 수출시 EUGMP 인증이 돼야 정부입찰이 가능하며,말레이시아의 경우 실사를 면제받기도 한다. 이에 기존 아시아,중동,남미지역 수출증대 뿐 아니라,이후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 의약품시장에 도전할 것이다.
△ 인증을 받는데 걸린 기간과 시설 인력 변화는
-2012년 6월 품목 선정을 실시하고, EU GMP Project TFT가 2013년 1월부터 시작돼 약 2년간 소요됐다.2015년 1월5일 ~ 1월7일까지 3일간 무균점안제 완제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대해 MHRA로부터 GMP 실사를 받고, 최종 적합판정을 받아 EU GMP cerfiticate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이 기간 중 하드웨어(시설)에 대한 Up-grade는 약 2회 실시했으며, 소프트웨어 개선 및 구축까지 많은 비용 및 시간,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강도높은 교육 및 평가를 실시했다.
△ EUGMP 인증을 준비 중인 업체들에게 조언을 해 주다면
-GMP는 국가별로 차이는 있으나,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충분한 기간에 걸쳐 준비하고,회사차원에서 많은 지원과 전사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또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GMP는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이권구
201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