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원광대, ‘글로벌 레드-그린 융합 바이오 심포지엄’ 성료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의 융합연구, 동물실험대체 기술 등 다학제적 협력 성과 공유
입력 2025.09.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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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오가노이드사이언스 글로벌 레드-그린 융합 바이오 심포지엄.©오가노이드사이언스 

원광대학교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R-G.B 연구소는 지난 25일 원광대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글로벌 레드-그린 융합 바이오 심포지엄 2025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원광대학교의 글로컬사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R-G.B 연구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지자체, 기업,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의료(레드바이오)와 농업(그린바이오) 분야의 융합 가능성과 산업 발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들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구축해 다수의 공동연구를 본격 착수하며, 지역 바이오산업과 학문 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해왔다. 특히 대학·연구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지역 주도의 미래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관심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시장은 지·산·학 협력 모델의 성과에 대한 축사를 전하며 지역 주도의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며,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생태계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전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생명 그린-바이오 과학기술 정책 발표와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역 바이오 R&D 및 기업 지원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전북 생명산업의 미래와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한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오후 학술 세션은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 

△류이치 오카모토 교수(도쿄의치과대학)가 장질환 재생치료제 개발 현황을, △조명제 교수(UC Berkeley)가 유전자 교정을 활용한 기후 회복력 농작물 개발 사례를 소개했으며, △최민이 교수(KAIST)는 뇌 오가노이드를 통한 인간 지능 연구, △한남식 교수(University of Cambridge)는 다중 오믹스와 AI를 활용한 질병 메커니즘 해석 연구를 발표했다. 

또한 반려동물 질환 모델,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독성평가 모델 등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를 잇는 융합 연구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되며,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바이오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이경진 CTO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재생치료제 개발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자사 연구성과와 글로벌 공동연구 계획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소장은 성숙 오가노이드 기반 독성평가 모델과 안전성 검증 플랫폼을 소개하며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시험법이 국내외에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RGB 연구소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낸 공동연구 성과와 글로벌 인재 양성 계획은 지속 가능한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레드와 그린바이오의 융합을 통해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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