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1약국당 약제비지급 경남 '최고'
분업후 약국개설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1약국당 약제비지급액은 경남이 가장 높고 서울이 16개 지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2001년 3/4분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실적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약국수는 총 1만8,392곳이다.
특히 약국개설은 분업 전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분업 후부터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9년에는 전국의 약국수는 1만9,336개소였고 2000년 1분기 1만9,207개소, 2분기 1만9,076개소, 3분기 1만9,109개소로 답보상태를 보이다고 4분기에 1만9,530개소로 늘어났다. 그러나 금년 1월에는 1만9,490개소, 2분기 1만8,409개소, 3분기 1만8,392개소로 불과 9개월 사이에 1,000여곳이 줄어들었다.
이처럼 약국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분업실시로 인한 처방전수용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업실시로 의료기관 주변에 약국이 집중적으로 개설되었으나 과포화상태로 인한 약국간 경쟁으로 채산성이 악화되어 폐업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또한 분업이 정착되면서 의료기관 주변·대로변 주변으로의 대형약국 개설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처방약이 많고 의약품의 선택이 많은 대형약국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약제비 심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9월까지 지급된 약제비는 3조3,809억원으로 나타났다.
1약국당 약제비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이 6,379억5,611만원으로 1약국당(약국 5,253개소) 약제비는 1억2,144만원으로 타 지역보다 가장 낮고 경남은 1억6,121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또 제주지역은 1억6,085만원, 울산지역은 1억5,853만원, 전북지역 1억5,087만원, 부산지역 1억4,921만원, 인천지역 1억4,921만원, 충남 1억4,650만원, 대전지역 1억4,428만원, 광주지역 1억4,352만원, 대구지역 1억4,059만원, 전남지역 1억4,106만원, 경기지역 1억3,618만원, 강원지역 1억3,384만원, 충북지역 1억2,779만원 순이다.
한편 각 지역별 약국수는 서울이 5,253개소, 부산 1,423개소, 인천 862개소, 대구 1,056개소, 광주 595개소, 대전 578개소, 울산 308개소, 경기 3,262개소, 강원 550개소, 충북 533개소, 충남 623개소, 전북 731개소, 전남 698개소, 경북 851개소, 경남 880개소, 제주 184개소다.
박병우
200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