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육성대책 마련
복지부는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적인 종합육성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지난 8일 각계 전문가들로 Task force를 구성하여 의료제도, 병원재정, 인력 및 시설, 병원경영등 4개 분야별로 구체적인 세부추진 계획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5월말까지 종합육성대책을 확정하고 이를 2003년도 예산 및 상대가치점수 조정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복지부의 이같은 계획은 이미 국제적으로는 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에서 의료시장의 개방문제가 논의되고 있고 특히 OECD에서도 의료기관의 투명성 제고 및 의료의 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전문가 단체 내부적으로 자율적인 규제와 외부 평가 등 16개 권고사항을 제시한바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2003년도부터 의료법 개정에 따라 의료에 대한 질 관리 및 국민의 알권리 신장을 위해서 의료기관 평가 및 병원감염 관리체계 구축, 의료기관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 회계기준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추어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위상과 역할, 기능에 대해서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서 새로운 병원상을 정립하고 인력, 시설, 장비 등의 인프라와 진료라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환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의 종합적인 육성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될 Task force는 병원계 인사, 관련 분야 전문가, 학계 인사, 보건복지부 관계관 등 총 15명 내외로 구성하고 △의료제도분야(병원급이상 의료기관의 향후 역할, 기능 및 방향제시) △병원재정분야(장기적인 의료보수제도 개선) △인력·시설분야(수련의 수급체계, 인력 운용, 인력 및 시설 기준) △병원경영분야 (WTO 시장개방압력 등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대책수립, 병원 자체적인 경영개선 방향제시)로 구분하여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최근에 문제된 대형병원에서 특정 분야 전공의 부족 문제,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관련 단체 주장, 그리고 경영 투명성에 대한 시민·소비자 단체의 문제제기 사항에 대해서 각각 근본적인 재검토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Task force에서는 5월말까지 구체적인 세부 추진과제 및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병원급 의료기관 종합육성대책을 마련, 2003년도 예산 및 상대가치점수 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희종
200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