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고객·실행·인재중심의 경영에 총력
"유한양행이 앞으로 규모적인것보다는 국민·의 약사들로부터 좋은회사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4월 유한양행사장으로 선임된 차중근사장은 양적인 팽창보다는 견실하고 튼튼한 회사로 자리매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중근사장은 취임후 회사의 비전, 경영방침, 미션, 종업원 밸류(가치) 설정과 조직, 프로세스, 기업문화 등 인프라구축을 위해 100일작전을 세우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100일 작전이란 △1단계로 비전, 경영방침, 미션, 종업원 밸류 설정 후 조직, 프로세스, 기업문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2단계로 주주, 관계, 언론 등과 관계개선을 도모하고 △3단계로 이같은 틀을 굳히는 것이다.
차사장은 지난 4월1일 조직을 개편,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고 사업부 밑에 팀을 둔데 이어 4월18, 19일 양일간 팀장 이상 워크숍을 갖고 미션과 밸류를 제시, "머크의 '고통으로부터 인류의 해방'처럼 이해하기 쉽고 가슴에 와 닿도록 하는 미션과 밸류를 만들기 위해 의견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차 사장은 앞으로의 경영방침을 현장중심의 경영·실행중심 경영·인재육성·신뢰경영등 4가지방안을 제시했다. 유한양행에서 보고 느끼고 전해들은 결과 관리자들도 현장을 알아야하기 때문에 현장중심의 경영을 강조했으며, 실행이 중요하다고 보고 성과를 평가하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자연히 인재중시 경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 실행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연도별로 각사업부와 각팀이 해야할 3가지 재무목표와 3가지 정량화된 목표 등6가지를 설정하고 달성률을 객관화해 달성정도에 따라 평가받는 제도다. 3가지 재무목표는 성장규모,영업이익률, 매출채권회수율을 1개월 간격으로 체크 하는 것.
차사장은 4가지의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직원간 임원간의 상호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상호불신의 벽을 허물기 위해 직접 직원들에게 편지 ·이메일등을 통해 회사의 경영상태등을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우
200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