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산’이라는 이름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더이상 쉽지 않다. 현지 브랜드 역량이 높아지고 소비자도 가성비나 기술적 차별성을 더욱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한국 화장품 기업이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제품을 수출하는 것 외에 현지 기업의 연구개발 수요와 한국의 원료·기술 역량을 연결하는 것도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오는 12월 8~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4회 SIC 혁신원료전’은 원료와 기술의 제품 적용, 기업 간 협력을 주요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행사를 앞두고 SICMOUSE 한국지역 위임 총책임자인 김필정 회장을 22일 만나 중국 시장의 변화와 한국 기업의 참여 전략, 전시 이후 협력 계획을 들었다.

중국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로컬 브랜드의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졌다. 과거에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브랜드가 새로운 트렌드와 제품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 중국 기업도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빠르게 출시한다. 해외 브랜드와 직접 경쟁하는 상황이다.
소비자도 해외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고르지 않는다. 가격 대비 가치와 실제 효능, 성분과 기술적 차별성을 따진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 정보와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못지않게 제품 경쟁력과 시장 대응 속도가 중요해졌다. 한국 완제품 기업은 한류나 기존 인지도에만 기대기보다 현지 소비자에 맞는 제품과 유통·마케팅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규제와 시장 진입 장벽, 생산·가격 경쟁, 고객 확보 문제가 겹쳐 있다. 위생허가 등 인허가 절차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면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제품 경쟁력을 갖췄더라도 적시에 진입하거나 사업을 확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중국은 생산 기반과 공급망을 발전시키며 가격뿐 아니라 생산 속도와 대응력도 높였다. 현지 기업들은 소비자와 유통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이미지나 생산 효율만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는 어려워졌다. 단순한 경쟁력 부족보다 제도적 장벽과 달라진 경쟁 환경을 함께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다.
한국 원료기업에는 어떤 기회가 있나.
현지 브랜드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려면 새로운 원료와 효능 기술, 배합 기술이 필요하다.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은 한국 원료기업에 경쟁 심화인 동시에 새로운 협력의 기회이기도 하다.
다만 원료가 우수하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제품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지 제시해야 한다. 기술 자료와 효능 근거도 뒷받침돼야 한다. 중국을 완제품 수출시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현지 브랜드와 OEM·ODM 기업의 개발 수요를 파악하고, 한국 기업의 원료와 기술을 연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SIC 혁신원료전의 차별점은.
원료와 제품을 보여주고 바이어를 만나는 데서 그치지 않으려 한다. 현장에서 상담하더라도 서로의 기술 수요와 협력 조건이 맞는지 확인하지 못하면 샘플 검토나 공급 협의로 이어지기 어렵다. SIC 혁신원료전은 원료 전시와 기술 포럼, 제품 응용 성과 소개, 슈퍼 배합사 대회 등을 연계해 원료가 실제 제품 개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제4회 행사는 광저우 화두구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제3회 행사에는 전문 참관객 1668명이 방문했다. 주최 측 집계로 OEM·ODM 관계자가 35%, 브랜드 기업 관계자가 27%였으며, 연구개발이나 구매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인력은 60% 이상이었다. 올해는 연구개발 수요가 있는 업계 관계자 15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전시 부스는 표준형 40개와 업그레이드형 6개를 계획하고 있다. 참가 규모만큼 중요한 것은 실제 협력 수요가 있는 상대를 만나는 일이다.
올해 주목할 원료와 기술은.
합성생물학 기반 원료와 천연 활성 성분, 효능 중심 스킨케어, 정밀 안티에이징, 배합·전달 기술 등이다. 기술 포럼에선 합성생물학 원료 응용을 비롯해 감정 스킨케어와 뉴럴 뷰티, 맞춤형 스킨케어 원료, 천연 활성 성분의 복합 활용과 생물 담체 기술 등을 다룰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효능 스킨케어와 임상 검증, 의약·화장품·식품 분야의 원료 융합, 식물 성분의 효능과 안정성, 표적 전달 및 제제 기술을 논의한다. 원료기업뿐 아니라 효능 평가기관, 포장재·설비 기업도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혁신 원료와 제품, 배합 기술의 성과를 조명하는 SICMOUSE 연례 기술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한국 기업이라면 원료의 특성만 나열하기보다 적용 분야와 관련 자료, 개발 과정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슈퍼 배합사 대회’는 어떤 방식으로 열리나.
제8회 대회는 클렌징 밀크와 안티에이징 크림 두 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각 트랙의 TOP10 배합 전문가가 결승 로드쇼에서 배합 결과와 기술적 접근 방식을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와 현장 평가를 받는다. 원료가 최종 제품의 목적에 맞게 어떻게 배합되고 구현되는지 살펴볼 기회다.
구체적인 평가 항목과 배점은 주최 측의 최종 운영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원료기업에는 활용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이고, 브랜드와 OEM·ODM 기업에는 새로운 배합 기술을 제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 기업의 상담은 어떻게 연결하나.
참가 신청 단계에서 기업별 사업 목적과 핵심 기술, 희망 협력 분야를 파악하고 관련 중국 기업과의 상담 접점을 조율하려 한다. 원료기업이라면 원료 도입을 검토할 브랜드나 제조기업을, 완제품 기업이라면 원료·생산·기술 파트너를 찾는 식이다. 원료·브랜드·제조기업뿐 아니라 연구기관과 검사기관 등도 참여하는 만큼, 필요한 협력 형태부터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상담 상대와 일정은 양측의 수요를 확인해 정하게 된다.
상담 후에는 기술 자료 교환, 샘플 검토, 추가 미팅, 공급 조건 협의, 공동 연구개발이나 생산 협력 가능성을 단계별로 살피고자 한다. 참가 기업마다 필요한 상대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매칭보다는 사업 목표와 중국 진출 단계에 맞춰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지원이 이어지는지.
공급·수요 자원 추천과 비즈니스 리드의 지속적인 연결, SICMOUSE 제품몰 입점 기회, 공식 채널과 업계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 등을 행사 자료로 제시한다. 다만 세부 지원 범위와 조건은 참가 방식에 따라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성과도 참가 기업 수나 명함 교환 건수로만 판단하지 않으려 한다. 상담 이후 자료 교환, 원료 샘플 검토, 기술 미팅, 공급 조건 협의와 공동 개발 논의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표와 공유 방식은 참여 기업들과 협의해 정하겠다. 현장에서 곧바로 계약이 체결되지 않더라도 적합한 파트너를 찾고 후속 협의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의미 있는 성과다.
참가를 검토하는 한국 기업에 조언한다면.
먼저 중국에서 자사 제품과 기술이 어떤 경쟁력을 갖는지, 누구에게 필요한지 따져야 한다. 원료기업은 기술적 강점과 적용 가능한 제품, 효능 관련 자료를 구체화하고, 완제품 기업은 목표 시장과 필요한 생산·원료·유통 파트너를 정리해야 한다. 인허가와 시장 진입 조건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현장에선 계약을 서두르기보다 상대 기업의 실제 수요와 요구 조건을 확인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상담 뒤 자료 교환이나 샘플 테스트, 기술 검토, 공급 협의 등 후속 절차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해야 한다. 앞으로 한중 연구원 간 기술 세미나와 바이오·신기술 교류, 화장품 산업 포럼 등도 단계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전시회에서의 만남이 기술 교류와 기업 간 협력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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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산’이라는 이름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더이상 쉽지 않다. 현지 브랜드 역량이 높아지고 소비자도 가성비나 기술적 차별성을 더욱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한국 화장품 기업이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제품을 수출하는 것 외에 현지 기업의 연구개발 수요와 한국의 원료·기술 역량을 연결하는 것도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오는 12월 8~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4회 SIC 혁신원료전’은 원료와 기술의 제품 적용, 기업 간 협력을 주요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행사를 앞두고 SICMOUSE 한국지역 위임 총책임자인 김필정 회장을 22일 만나 중국 시장의 변화와 한국 기업의 참여 전략, 전시 이후 협력 계획을 들었다.

중국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로컬 브랜드의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졌다. 과거에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브랜드가 새로운 트렌드와 제품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 중국 기업도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빠르게 출시한다. 해외 브랜드와 직접 경쟁하는 상황이다.
소비자도 해외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고르지 않는다. 가격 대비 가치와 실제 효능, 성분과 기술적 차별성을 따진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 정보와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못지않게 제품 경쟁력과 시장 대응 속도가 중요해졌다. 한국 완제품 기업은 한류나 기존 인지도에만 기대기보다 현지 소비자에 맞는 제품과 유통·마케팅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규제와 시장 진입 장벽, 생산·가격 경쟁, 고객 확보 문제가 겹쳐 있다. 위생허가 등 인허가 절차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면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제품 경쟁력을 갖췄더라도 적시에 진입하거나 사업을 확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중국은 생산 기반과 공급망을 발전시키며 가격뿐 아니라 생산 속도와 대응력도 높였다. 현지 기업들은 소비자와 유통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이미지나 생산 효율만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는 어려워졌다. 단순한 경쟁력 부족보다 제도적 장벽과 달라진 경쟁 환경을 함께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다.
한국 원료기업에는 어떤 기회가 있나.
현지 브랜드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려면 새로운 원료와 효능 기술, 배합 기술이 필요하다.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은 한국 원료기업에 경쟁 심화인 동시에 새로운 협력의 기회이기도 하다.
다만 원료가 우수하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제품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지 제시해야 한다. 기술 자료와 효능 근거도 뒷받침돼야 한다. 중국을 완제품 수출시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현지 브랜드와 OEM·ODM 기업의 개발 수요를 파악하고, 한국 기업의 원료와 기술을 연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SIC 혁신원료전의 차별점은.
원료와 제품을 보여주고 바이어를 만나는 데서 그치지 않으려 한다. 현장에서 상담하더라도 서로의 기술 수요와 협력 조건이 맞는지 확인하지 못하면 샘플 검토나 공급 협의로 이어지기 어렵다. SIC 혁신원료전은 원료 전시와 기술 포럼, 제품 응용 성과 소개, 슈퍼 배합사 대회 등을 연계해 원료가 실제 제품 개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제4회 행사는 광저우 화두구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제3회 행사에는 전문 참관객 1668명이 방문했다. 주최 측 집계로 OEM·ODM 관계자가 35%, 브랜드 기업 관계자가 27%였으며, 연구개발이나 구매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인력은 60% 이상이었다. 올해는 연구개발 수요가 있는 업계 관계자 15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전시 부스는 표준형 40개와 업그레이드형 6개를 계획하고 있다. 참가 규모만큼 중요한 것은 실제 협력 수요가 있는 상대를 만나는 일이다.
올해 주목할 원료와 기술은.
합성생물학 기반 원료와 천연 활성 성분, 효능 중심 스킨케어, 정밀 안티에이징, 배합·전달 기술 등이다. 기술 포럼에선 합성생물학 원료 응용을 비롯해 감정 스킨케어와 뉴럴 뷰티, 맞춤형 스킨케어 원료, 천연 활성 성분의 복합 활용과 생물 담체 기술 등을 다룰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효능 스킨케어와 임상 검증, 의약·화장품·식품 분야의 원료 융합, 식물 성분의 효능과 안정성, 표적 전달 및 제제 기술을 논의한다. 원료기업뿐 아니라 효능 평가기관, 포장재·설비 기업도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혁신 원료와 제품, 배합 기술의 성과를 조명하는 SICMOUSE 연례 기술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한국 기업이라면 원료의 특성만 나열하기보다 적용 분야와 관련 자료, 개발 과정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슈퍼 배합사 대회’는 어떤 방식으로 열리나.
제8회 대회는 클렌징 밀크와 안티에이징 크림 두 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각 트랙의 TOP10 배합 전문가가 결승 로드쇼에서 배합 결과와 기술적 접근 방식을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와 현장 평가를 받는다. 원료가 최종 제품의 목적에 맞게 어떻게 배합되고 구현되는지 살펴볼 기회다.
구체적인 평가 항목과 배점은 주최 측의 최종 운영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원료기업에는 활용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이고, 브랜드와 OEM·ODM 기업에는 새로운 배합 기술을 제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 기업의 상담은 어떻게 연결하나.
참가 신청 단계에서 기업별 사업 목적과 핵심 기술, 희망 협력 분야를 파악하고 관련 중국 기업과의 상담 접점을 조율하려 한다. 원료기업이라면 원료 도입을 검토할 브랜드나 제조기업을, 완제품 기업이라면 원료·생산·기술 파트너를 찾는 식이다. 원료·브랜드·제조기업뿐 아니라 연구기관과 검사기관 등도 참여하는 만큼, 필요한 협력 형태부터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상담 상대와 일정은 양측의 수요를 확인해 정하게 된다.
상담 후에는 기술 자료 교환, 샘플 검토, 추가 미팅, 공급 조건 협의, 공동 연구개발이나 생산 협력 가능성을 단계별로 살피고자 한다. 참가 기업마다 필요한 상대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매칭보다는 사업 목표와 중국 진출 단계에 맞춰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지원이 이어지는지.
공급·수요 자원 추천과 비즈니스 리드의 지속적인 연결, SICMOUSE 제품몰 입점 기회, 공식 채널과 업계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 등을 행사 자료로 제시한다. 다만 세부 지원 범위와 조건은 참가 방식에 따라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성과도 참가 기업 수나 명함 교환 건수로만 판단하지 않으려 한다. 상담 이후 자료 교환, 원료 샘플 검토, 기술 미팅, 공급 조건 협의와 공동 개발 논의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표와 공유 방식은 참여 기업들과 협의해 정하겠다. 현장에서 곧바로 계약이 체결되지 않더라도 적합한 파트너를 찾고 후속 협의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의미 있는 성과다.
참가를 검토하는 한국 기업에 조언한다면.
먼저 중국에서 자사 제품과 기술이 어떤 경쟁력을 갖는지, 누구에게 필요한지 따져야 한다. 원료기업은 기술적 강점과 적용 가능한 제품, 효능 관련 자료를 구체화하고, 완제품 기업은 목표 시장과 필요한 생산·원료·유통 파트너를 정리해야 한다. 인허가와 시장 진입 조건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현장에선 계약을 서두르기보다 상대 기업의 실제 수요와 요구 조건을 확인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상담 뒤 자료 교환이나 샘플 테스트, 기술 검토, 공급 협의 등 후속 절차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해야 한다. 앞으로 한중 연구원 간 기술 세미나와 바이오·신기술 교류, 화장품 산업 포럼 등도 단계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전시회에서의 만남이 기술 교류와 기업 간 협력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