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리베이트 등 내부제보 활성화 위한 개선 필요'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평균점수는 'A'
입력 2018.01.08 06:10 수정 2018.01.0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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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점검 결과 평균점수가 'A'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일 발간한 제14호 정책보고서 ‘KPBMA Brief’에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수립 및 시행,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현황 및 방식,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실적, 내부제보 활성화 항목 등을 점검하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 결과를 실었다.

이사사 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 결과 이들 기업들의 평균점수는 777점으로 A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1차( 2016년 10월, 협회 이사장단 18개사를 대상 시행) 평균(18개사, 770점, A등급)에 비해 7점 높은 수치다.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대목은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현황 및 방식에 관한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부제보 활성화에 과한 지표’는 보다 활성화를 위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반적으로 1차 분석 이후 CP 전담조직 구성, 자율준수관리자의 역할 강화 등 지속적인 CP 준수를 통해 윤리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법무법인 율촌의 임윤수 변호사는 ‘기업 내부고발 처리 절차의 수립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고했다.

임 변호사는 내부고발 처리 절차를 통한 원칙적이고 투명한 사건 처리가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위반 행위를 줄여 역설적으로 내부고발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활성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기업 구성원들의 인식 제고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제약산업과 ISO 37001’와 관련,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은 국제사회의 부패관련 정책흐름과 국내 환경의 변화를 분석하고 제약산업에서 ISO 37001 인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원장은 준법경영에 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ISO 37001이  조직·이해관계자들의 책임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김영환 기획이사는 윤리경영이란 선진 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임을 전제, 다양한 해외 사례를 설명하며 전략적 윤리경영의 실천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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