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바이오의약품 산업 수익성·공공성 함께 간다'
GBC 2017 영상메세지서 강조…적극적 투자·합리적 규제 병행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플러스 아이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입력 2017.06.28 15:01 수정 2017.06.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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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을 위해 공공성·수익성 양 측면에서적극적 투자와 합리적 규제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2017'에서 영상메세지를 전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2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2017'에서 영상 메세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과학기술의 화두는 혁신과 융합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3D바이오프린팅과 같은 첨단 융·복합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혁신적이고 놀라운 성과가 기대되는 분야가 바이오의약품"이라고 정리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연구개발 투자와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으로, 실력 있는 바이오 벤처와 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기반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의약품 산업 전반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규제 역시 중요합니다. 기술발전과 산업변화에 발맞춰 국제규준의 합리적 규제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공공성도 중요한 가치"라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인류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기술이 바로 바이오의약품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과 함께 정부가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힘을 모으는 것도 그 결실을 우리 국민, 나아가 인류 전체가 함께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수익성과 공공성의 가치가 골고루 지켜질 때,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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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의약품, 세계적 브랜드 육성 전략 제시” 2017-06-2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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