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제약, 수익성 호전세 지속…영업이익률 10.1%
[74개사 감사보고서 분석] 2014년 대비 0.7%p↑, 한림·명인 등 5개사는 3년간 20%넘어
입력 2017.04.27 06:30 수정 2017.04.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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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활동을 통해 얻는 수익의 척도인 영업이익률이 최근 3년간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비상장제약사 74개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2016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0.1%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의 9.4%, 2015년의 9.8%와 비교할 때 영업이익률이 해마다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의 증가는 기업들의 수익성 호전으로 이어진다.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이 비상장제약사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판매관리비 절감에 적극 나선 것이 영업이익률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상위권 업체와는 달리 중하위권 업체들은 제네릭 의약품에 의존한 경영을 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투자에는 소홀하기 때문에 판매관리비 지출이 줄고 있다는 부정적인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비상장제약사중 대기업 계열(CJ헬스케어)이거나 상장제약사 관계사(동아제약, 대웅바이오, 유한화학) 4개사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제약사의 실적을 제외하면 나머지 70개 업체들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9.1%로 낮아진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20%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한림제약, 명인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11개사로 파악됐다.

특히 한림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명인제약, 위더스제약. 영풍제약 등 5개사는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이 업체로 분석됐다.

이들 업체와는 달리 SK바이오팜, 한국인스팜, 정우신약, 아이월드제약 4개사는 최근 3년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이 높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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